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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와 인간적 관계’ 유지하기

관리자 2020-07-07 (화) 10:47 4년전 147




“사회사업가는 당사자 특히 약자와의 인간적 관계가 없으면 가슴이 식어 버리기 쉽습니다. 소진되거나 타성에 젖기 쉽습니다. 사회사업 재미없어집니다. 복지인생 건조해집니다.

당사자들과의 인간적 관계가 있으면 잘하고 싶은 마음, 어떻게든 돕고 싶은 선한 근심과 고뇌로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당사자들과 인간적 관계가 있으면 그들이 사회사업가를 도와줍니다.

잘하면 칭찬 인정해주고 힘들어하면 위로 격려해 줍니다.

당사자들과 친밀한 관계가 있어야 소진되거나 타성에 젖지 않고 사회사업 촉촉하게 오래할 수 있습니다. “

복지요결 68쪽 ‘인간적 관계”


  2019년 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마을모임을 제안하고 진행했습니다.

청소년, 아주머니, 어르신까지 여러 활동을 제안해서 두루 만났습니다.

모임이 없어지거나 회원이 그만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도 그 중 꾸준히 만나고 있는 당사자는 청소년입니다.

  중 1 한결이는 청소년낚시활동, 목욕탕 모임을 하면서 매달 1번 이상 만났습니다.

단기사회사업으로 가족낚시대회를 선정하고 진행했습니다. 한결이가 컴퓨터를 잘 활용하고 그림에 소질과 관심을 발견했습니다. 칭찬하고 격려합니다. 고맙다고 자주 표현합니다.

  (대정중학교 이한결학생이 방학맞아 포스터로 쓸 그림을 그려주고 있습니다. 모임의 내용을 선명하게 설명해주는 멋진그림 입니다. 작년부터 제가 하는 모든 모임의 포스터를 그려줍니다.)
작년 겨울부터는 한결이가 사는 집에 방문해서 한결이와 함께 살고 계시는 할머니, 자주 들러 도움 주시는 고모님 만났습니다.

한결이가 복지관에서 했던 일, 장점, 가능성등을 들어 칭찬했습니다.

"복지관 선생님들이 한결이 오고 갈때 안아주고 잘되라고 말해줍니다. 여름방학 마다 함께 활동했는데 착하고 열심히 잘하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 한결이와 아파트 단지에서 여러 가지 활동하고 싶습니다”

할머니께서 고맙다고 말씀하시며 한결이 자라온 이야기, 바램과 부탁을 말씀하셨습니다. 잘도와야겠다 싶습니다.

올해 부터는 한결이 살고는 아파트 단지에 있는 경로당 어르신 점심모임을 진행합니다. 한결이 집에 가서 할머니 만나뵙고 이야기 듣고 만나면 좋은 분 소개받아 진행했습니다. 한결이가 점심모임 식사 같이 하고 설거지, 정리 돕습니다. 

한결이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한결이가 있어 좋습니다.

  매일 한결이에게 전화해서 복지관에 와달라고 부탁합니다. 전화받고 와주는 한결이가 있어 고맙습니다. 오고 가고 안아줍니다. 이제 잘 안깁니다. 매달 목욕탕 안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 합니다. 가끔 마음 속 고민이나 관심이야기 합니다. 심심하다고 낚시가자고 먼저 전화하기도 합니다. 그럼 시간을 내서 단 둘이 낚시하기도 합니다.

한결이와의 좋은 관계, 인간적인 관계에서 힘을 얻습니다. 잘해야겠다는 다짐, 책임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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