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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머님과 만나기로 했는데 만나지 못했습니다.
한덕연 선생님 수업을 듣다 어머님께 연락드리는 것을 잊었습니다.
어머님께서 오래 기다리셨을 겁니다.
정말 죄송했습니다.
김진혁 선생님께서 대신 만나 이야기 나눈 것 같았습니다.
선생님께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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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만나지 못한 대신 전화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님께서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니까 미안해 하지말라고 하셨습니다.
죄송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니 선생님, 근데 초대장 문구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되네요. 뭘 적어야 할지 계속 생각하는데 생각이 안 나요.
그리고 내가 생각해 봤는데 민정이 엄마한테 초대장 감동적인 문구 적어서 주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어머님께서 종일 초대장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어머님의 일이라 여기는 것 같았습니다.

어머님께서 내일 복지관에서 초대장 만들자고 하셨습니다.
낙원이와 함께 와도 되는지 물어보셨습니다.
"물론이죠! 낙원이랑 초대장 같이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낙원이랑 초대장 만들기 너무 좋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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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께서 민정이 어머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민정이 어머님께서 김용자 어르신과 같은 빌라로 이사가신다 하셨습니다.
어떻게 또 이런 인연이 되냐며 신기해하셨습니다.

오늘 민정이 어머님 만나 인사드리려고 했는데, 그것도 못했습니다.
다음번에 민정이 어머님 뵙게 되면 죄송한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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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께서 초대장 문구 고민된다 하시니 만나기 전 미리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오늘 어르신 댁에서 만든 초대장도 함께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어머님께서 어떤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져 오실지 기대됩니다.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복지관에서 초대장 만들기로 했습니다 (20.07.28)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 작성자 김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