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비바람이 불어도 재현, 재혁, 근우, 대현, 우빈, 주형이 복지관으로 모였습니다.
오늘은 텐트도 직접 설치해보고, 교통편도 자세히 찾아보았습니다.
여행가서 먹을 김치볶음밥과 라면도 직접 만들어보았습니다.


# 여행 맛보기

근우가 집에서 텐트 챙겨왔습니다. 자신의 키보다 꽤 높은 박스에 예쁘게 접어 가져왔습니다. 갖고오기 불편했을텐데 근우는 약속도 철저히 잘 지킵니다.

원터치 텐트 설치방법은 배우지 않았기에 근우가 재현, 우빈, 재혁에게 열심히 설명해줍니다. 근우, 재현, 우빈, 재혁이 서로 열심히 도와 텐트 설치 잘 해냅니다.

텐트 안에 돗자리도 펴보고, 안에 누워보기도 합니다.
세 명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근우 덕분에 신나는 여행 분위기 제대로 느껴보았습니다.


# 여행가는 길, 걱정 없습니다.

제주도 한 바퀴 돌기. 어떻게 가야할지 함께 고민해봅니다.
2박 3일 동안 걷는 것만으로 한 바퀴 돌기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버스도 타면서 이동하기로 합니다.

첫 번째 날 이동경로는 우빈이가 알아보기로 하고

두 번째 날은 근우와 재혁이가 알아보기로 합니다.

셋 번째 날은 재현이와 대현이가 알아보기로 합니다.

근우, 재현, 재혁, 주형, 대현, 우빈이 포스트잇 한 면을 열심히 채우기 시작합니다.

길을 잘 찾는 길잡이 근우, 그 뒤를 이어 우빈이와 재혁이가 정보를 잘 찾아 알려줍니다.
우빈이는 버스 노선과 시간을 잘 찾고, 근우와 재혁이는 경험을 떠올려 몇 번 버스를 타야하고, 어디서 타야하는지 친구들에게 잘 설명해줍니다. 대현이는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해주었습니다. 오랜 탐색 끝에 지칠 쯤에 신나는 노래를 틀어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재현이는 친구들이 찾은 정보를 종이에 보기 좋게 다시 잘 정리해주었습니다.

서로의 강점을 잘 활용해 역할을 분담하여 교통편을 알아보았습니다.
근우, 재혁, 우빈, 재현, 대현 덕분에 잘 짜여진 우리의 시간표.
이대로라면 청소년 배낭여행길 문제없이 잘 다녀올 수 있습니다!     


# 토요일은? 우리 모두 요리사!

여행가서 먹을 라면과 김치볶음밥을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근우가 집에서 김치를 가져오고, 재현이가 쌀을 가져왔습니다.
재혁이가 햄을 가져오고, 주형이와 대현이가 라면을 가져왔습니다.

그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분담하고 척척 잘 해냅니다.
근우와 재현이가 썰기 재료 준비를 하고,
우빈이와 대현이가 라면을 끓입니다.
재혁이와 주형이가 쌀을 씻고 밥솥으로 옮깁니다.

다수의 의견이 반영된 요리를 하는 것은 조금은 힘들지만, 함께 의논하여 서로 필요한 물건을 부탁하고, 도와주며 요리 잘 해냅니다.

우리가 직접 만든 음식, 서로의 노력을 아니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 오창훈 선생님, 감사합니다!

오창훈 선생님께서 텐트, 여행용 버너 빌려주시기로 했는데 코펠, 랜턴도 빌려 주셨습니다.
혹시나 여행 중 건전지가 닳을까봐 건전지도 새로 껴주셨습니다.

저번 선생님의 강의 때 참여하지 못했던 근우와 우빈이를 위해 여행용 버너 사용법 다시 한 번 알려주십니다. 잘 기억해놨던 재혁이가 옆에서 근우와 우빈이를 잘 알려줍니다.

재혁이가 오창훈 선생님의 강의를 잘 경청한 것이 눈에 보입니다.

오창훈선생님께서는 더 필요한 것은 없는지 물어봐주셨습니다.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만큼, 도와주시는 오창훈선생님께 감사인사 잊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