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금요일에 있을 종이접기를 연습해 보았습니다.

도화지가 없어 A3지에 연습해 보았습니다.

종이접기 선생님이 가르쳐 주실거지만 옆에서 심부름꾼에 역할을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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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접을 것은 새, 토끼, 개구리, 무당벌레, 물고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도화지에 붙여서 연못과 들판을 꾸미는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즐거운데 한번 해보니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완성을 하고 현수삼춘께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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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춘께로가서 저희가 접고 완성한것을 보여드렸습니다.

"이야 잘했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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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춘 이거 삼춘께서 금요일에 하실거 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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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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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춘께서 까먹으셔서 잘 설명해드렸습니다.

그제서야 삼춘께서는 "아! 맞다이! 겅하기로 했다이" 하셨습니다.

하지만 삼춘께서는 그동안 거북이 물망초 학 나팔꽃 만 접어오셔서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삼춘 이거 새영 토끼영 무당벌레영 개구리영 물고기영 접어보게 마씸" 하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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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 이거 어떵 접나 내가 접을 줄 아는 거는 거북이 물망초 학 이게 다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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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번 연습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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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그럼 나영 한번 해보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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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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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게 그럼 어떵 접는지만 골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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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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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새와 개구리, 물고기, 토끼 그리고 무당벌레를 함께 접었습니다.

 
 

삼춘과 함께 연습해본 흔적

현수삼춘께서는 한번 접어보시더니 "뭐야 진짜 쉽잖아"하시면서 헛웃음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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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삼춘과 함께 오후 일정을 위해 복지관으로 돌아와서 같이 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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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삼춘과 장기를 두었습니다. 얼떨결에 이겼습니다. 삼춘과 저 둘다 어리둥절 했습니다.

두번째 판을 합니다. 전투 중반 중 오후 일정 시간이 되어서 즐거운 시간이 종결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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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춘의 부탁하기

삼춘과 함께 안덕지역아동센터로 갔습니다.

마을 선생님 진행에 있어 변수가 생겨 잘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하고 부탁할 것이 있어서 갔습니다.

아동센터 선생님께서 맞이 해주셨습니다.

사실 어제 미리 전화드려서 바로 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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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들어가서 의자에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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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금요일에는 못하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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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처음에는 금요일에 오전에는 요리 오후에는 종이접기 하기로 했잖아요~

그런데 요리하시는 분께서 건강상태가 안좋으셔서 서울에 가야하는 상황이라 못하게 되어서

오전에 종이접기만 하고 저희가 이제 애들 간식을 햄버거나 샌드위치 같은 걸로 준비해서 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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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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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혹시 애들은 언제 언제 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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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방학이라 학교오전 방과후 활동도 있고 해서 10시에 오는 아이들도 있고 그 이후에 11시에 오는 아이들도 있어서 조금 들쑥날쑥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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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춘을 가리키며)"이 삼춘이 종이접기 선생님이신데 삼춘과 상의를 해봤는데 아이들 다 여섯명 정도가 좋을거 같다고 했어요 그리고 (오전에 만들어온 것을 펼치며) 이건 금요일에 할건데 아이들이 접기에는 쉬워서 무리는 없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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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실 우리 아이들중 한 애가 색종이로 미니카도 접고 수준도 상당해서 이거는 조금 쉬울거 같아요

모든 애들이 그렇다는 건 아니고 애들도 다양하잖아요 이런 애도 있으니까 조금 어려운거 해도 괜찮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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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카? 그럼 내가 배워도 되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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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의견을 조율해보니 10시에 오는 애들을 대상을로 먼저 시작해도 괜찮다고 해주셨고 본 진행은 11시부터 해서

12시까지 하고 아이들에게 간식을 주고 끝맺는 것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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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춘 물어볼거 있으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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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서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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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 사인펜 풀 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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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색연필, 사인펜, 풀 빌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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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근데 풀은 저희도 몇개 없으니까 준비해 와주실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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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럼 도화지랑 색종이랑 풀이랑 해서 준비해서 금요일에 뵙는 걸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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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그럼 금요일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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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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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금요일 마을선생님은 종이접기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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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를 해결하고 복지관으로 돌아왔습니다.

삼춘과 금요일에 만들어 볼 것을 연습했습니다.


삼춘께서는 연습하시니 곧잘 접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접었던 것을 가지고가셔서 더 연습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아이들에게 영접엉 정접엉 사투리가 아닌 표준어로 가르쳐 보겠다고도 하셨습니다.

눈물날뻔 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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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에피소드

안덕지역아동센터에서 나오면 놀이터와 정자가 있는 곳이 있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삼춘과 함께 바다를 뒤로한 사진도 찍고 정자에서도 사진찍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삼춘께서는 오늘 날씨도 좋아서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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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수삼춘과 하루종일 같이 있었습니다.

같이 지역아동센터 가서 부탁도 해보고 종이접기 연습도 성실히 하고 좋은 날에 정자밑에서 담소도 나누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힘드실텐데 많은 일정을 함께 소화해준 현수삼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