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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여름] 2023.07.17(월) 가상출판식 후 당사자분들과의 만남

관리자 2024-02-28 (수) 10:42 9개월전 1150
가상출판식에 서림당사자분과 화순당사자분께서 와주셨습니다. 비가 왔는데도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가상출판식이 무사히 끝나고 민석선생님 그리고 당사자 두분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출판식 이후에 당사자분들과 아이스티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는 것이 아니었는데도 저는 말이 많이 없었습니다.

다가가고는 싶었는데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서림사시는 당사자분이 저에게 한마디 던졌습니다.



서림당사자분: “선생님 소심한 A형이 시죠”



실습생양동환: “아니요 저 O형이에요”



서림당사자분: “아니 그럼 왜 본인 성격을 감추고 있는 거에요?” 라고 하셨습니다.



당사자분은 이미 열려 있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그때 느끼게 되었습니다.

당사자분들은 열려있었는데 제가 더 다가가지 못함이 조금은 죄송스러웠습니다.​

 

#준비된 당사자분

마을선생님을 처음 계획했을 때 서림사시는 당사자분의 강점인 요리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만났을 때 말씀드리고 간단히 인사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만남의 대화에서 놀랐습니다.

 

서림당사자분: “아니 근데 오늘 요리하는 것 그거 때문에 오라는거 아니었어요? 단지 이거 때문이에요? 나는 요리하는거 말하는 줄 알고 요리할거랑 가르쳐줄 레시피 다 적어왔는데..”

 

실습생양동환: “우와!!”

 

시간이 지나 오늘 만남에서 이미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미 준비가 된 당사자 분을 보니 힘이 납니다. 더욱 열심히 해야 될 이유가 생겼습니다. 즐겁게 진행해보겠습니다.



#만남 그후 차에서

 

만남 이후 비가오니 민석선생님께서 두 당사자분을 모셔다 드리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함께 갔습니다.

차에서 역시 말이 없었습니다. 말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습니다.

출판식 이후에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를 했을 때도 느끼는 것이지만 두 당사자 분들은 같이 있을 때 시너지가 생기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두 분이 차안에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게 될 때 옆에서 듣기만 해도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서림사시는 분을 모셔다 드리고 화순으로 향했습니다.

비가 많이 오고 있어서 당사자분께서는

화순당사자분: “비 오는 날 운전하면 앞이 잘 보이세요?” 라고 물어 보심과 동시에

화순당사자분: “안개 낀 날 운전하는데 하나도 안 보여서 큰일날 뻔 했어요 앞이 안보여”

라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대화가 오가고 다른 대화로 이어졌습니다.

화순당사자분: “내가 화순으로 오기 전에 제주시에 살았어요. 지금 화순이 살기 너무 좋아요”

실습생양동환: “그럼 제주시에서는 어디서 사셨어요?”

화순당사자분: “노형에 살았어요”

 

말하기 어려워했던 제가 물어봄에 이렇게 대화가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은 첫 대화에 말이 오고감이 많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화하는데 많은 말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자신감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대화 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말도 잘 못때고 어색하지만 조금더 노력을 해야겠다고 느끼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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