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식

오후4시 수료식이 있습니다.

당사자분을 만나뵙고 면접을 하며 실습 동료분들을 만난것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료를 합니다.

수료식은 강당에서 했습니다.

우선 관장님의 수료 축하의 말씀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뒤로 담당선생님 그다음 실습생 순서로 각 과업별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웃잔치, 바당탐험대, 놀면뭐하지?, 마을선생님 순서로 수료사를 말합니다.

 
 

 

 

 

감동이 벅차오르는 수료식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 감동을 파괴하는 감동파괴범이 숨어있었습니다.

제가 수료사를 말할 때 밝고 명쾌하게 진행을 한것입니다.


감동중 찾아온 웃참챌린지

눈물이 흐를거 같아서 일부러 밝게 진행했는데 웃음바다가 될줄은 몰랐습니다.


함께 달려온 한달 정말 뜻깊습니다.

옆에서 든든하게 지지해준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고민들을 본인의 일처럼 도와주고 또 지지방문도 와주신 실습 선생님들 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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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사

안녕하세요!

감귤미 뿜뿜한 제주청년 양동환입니다.

 

뜨겁고 즐겁게 실습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주라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 작별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고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으로 이어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다음 만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쁘기도 했고 힘들기도 했고 기쁘기도 했고 즐겁기도 했던 여러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처음 실습할 때 잘해보려고 했습니다.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 그리고

“인사만 잘해도 감사만 잘해도 사회사업 절반은 갑니다.” 등등 복지요결 데로 배운 데로 처음 접해보고 배우는 거라 자신은 없었지만 그래도 잘해보고 싶었습니다.

 

사회사업은 변수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 변수는 바로 당사자 분의 건강상태로 인해 과업진행에 있어 문제가 생긴 것 이였습니다. 침착하게 대처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당사자분을 바꿔야했고 그분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즐거움이 함께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업도 자연스레 바뀌게 되었고 마을 선생님이라는

과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당사자분들을 만나서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과정에서 작은 마찰도

있었지만 인생은 실전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보내고 성공적으로 마을 선생님을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지나온 시간동안 큰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 속에서도 당사자분들의 강점은 언제나 빛이 났습니다.

실습생인 저는 열심히 거들어드릴 수 있어서 당사자분들에게 이번여름이 눈물 나게 고맙습니다.

 

여러 선생님들과 실습동료 선생님들에게도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민석선생님께서 옆에서 피드백도 주시고 많이 도와 주셔서 많이 흔들리지 않고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변수 덕분에 여러 당사자분들을 알게 되었고 또한 그분들과 함께 했기에 더욱 특별한 여름,

그리고 단기사회사업이 되었습니다.

실습 했던 기간들 그 속에서 일어난 하루하루가 저에게는 잊지 못할 한편의 영화로 남을 것이며

당사자분들과 함께한 나날들이 생생하게 저의 머릿속에서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멋진 여름을 만들어준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너무 감사합니다.

관장님, 부장님, 슈퍼바이저 선생님 및 여러 선생님들 그리고 실습 동료 분들

수료하는 지금까지 함께 달려오신 4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는 흩어져서 각자의 삶의 터로 가지만 하루하루가 즐거운 일상이 되기를 원하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