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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여름] 아이들을 구하기 위한 여정 외 2편

관리자 2024-02-28 (수) 10:46 9개월전 1152
오전에 출근한 후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지 고민 해봤습니다.

대상자인 아이들도 구해지지 않았고 장소도 애매합니다.

그래서 우선 포스터를 만들고 홍보를 해야 했습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대상자인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여정을 떠났습니다.

 
 

#안덕 지역아동센터에서



포스터를 들고 안덕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찾아갔습니다.

민석 선생님과 초록 팀장님께서 동행 해주셨습니다.

비가 많이 왔습니다. 저는 호다닥 센터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센터의 선생님께서 저희들을 보시고 "어서오세요" 하고 반겨주셨습니다.

팀장님께서 "센터장님은 어디 가셨나요?" 라고 하시자 선생님께서는 "몸이 안좋으셔서 병원에 가셨습니다."

라고 친절하게 답변 해주셨습니다.

인상이 선하셔서 너무 좋으신 분 같았습니다.

저와 민석선생님 초록팀장님 그리고 센터 선생님은 회의공간으로 갔고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저희가 방금 전화드렸는데 너무 일찍 찾아온 감이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을 하구요 이 포스터를 보시다 싶이 저희가 마을 선생님이라고 마을에 요리를 잘하고 종이를 잘접으시는 주민 두분이 계신데 아동을 대상으로 할거라서 그러는데 혹시 주변에 아시는 장소라던가 아니면 저희가 들은 정보로는 센터장님께서 교회 사모님이신데 혹시 괜찮으시다면 교회식당을 조심스럽게 빌릴 수 있을 까요?"



"아아 그러시구나~ 그런데 이제 여기 센터도 있고 그리고 아래 식당이랑 주방도 있으니까 괜찮을거 같아요 근데 아동을 대상으로 하신다구요? 그럼 칼이나 불같은건 어떻게 하실 건지.."



"아무래도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거기 때문에 화기는 안쓰는 걸로 하고 재료도 이제 다 준비해서 소분하려고 하고 있어요"



"아아 그러시군요~ 아무래도 어린애들이 요리하는데 칼이나 불같은거는 안전하게 이제 준비를 해야하는데 되도록 안쓰신다니 마음이 놓이네요"



"날짜는 8월3일 오전11시부터 오후2시까지 하려고 하는데 그때 괜찮을까요?"



"8월3일은 안되는데.. 그때 저희 센터에서 일정이 있어가지고 8월3일은 안되고 8월4일은 되요 혹시 그날에 안되시나요?"



"아뇨 아뇨 그날도 됩니다. 그럼 8월4일에 오전11시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대화가 잘되어서

센터안에 식당도 있고 주방도 있으니까 사용해도 된다고 하셨고  화기도 안쓰는 방향으로 갈꺼니 더욱 허락 해주셨습니다.  아이들 안전을 생각하시고 결정을 내려주시니 센터장은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8월4일 안덕 지역아동센터에서 오전11시~오후2시까지 요리해서 먹고 종이접기까지 해결이 되었습니다.



#자활센터 회의 직관



안덕 지역아동센터에서 모슬포로 돌아오면서 자활센터에 들러서 회의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같이 가자고 하셨습니다. 당황은 했지만 배움의 기회라 생각해서 가겠다고 했습니다.

모슬포 파출소 뒤에 위치한 자활센터에 갔습니다.

처음이라 어색했습니다. 우선 인사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습하고있는 양동환입니다."

이 한마디에 모든 직원 분들이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라고 해주셨습니다.

너무 놀랐습니다. 밝은 분위기에 감동입니다

선생님들께서 회의를 진행하십니다.

미리 짜여진 일정들을 토대로 어느 날짜에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좋을지 서로 묻고 의논합니다.

장소면 장소 날짜면 날짜 회의가 막힘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회의를 직관하면서 회의를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고 얻은 것이 많습니다.



#종이접기 달인과의 술래잡기



종이접기 달인이신 현수삼춘께 종이접기 선생님을 부탁해보려고 삼춘이 사시는 곳에 갔습니다.

없었습니다. 전화를 해보니 무릉리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차비가 없다고 하셔서 민석선생님과 모시러 갔습니다.

무릉리 버스정류장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잠깐을 기다려보니 삼춘께서 골목에서 나오셨습니다.

그러나 차로 오는 것이 아니고 다른 방향으로 가셨습니다.

삼춘께서 가시는 방향대로 차를 돌려서 가보니 아는 지인 형님과 같이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삼춘께서는 차로 오고계셨는데 지인 형님께서 불러서 가셨다고 합니다.

의도된 만남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주변 지인분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삼춘께 종이접기 선생님을 해달라고 졸라보았습니다.

"삼춘 유네스코 인간문화재 아니에요? 선생님 해주세요"

그러자 삼춘은 "아이 잘도 귀찮은게" 하시면서도 웃음을 짓고 계셨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세 삼춘께서 생활하시는 곳에 도착을 해서 모셔다드리고 복지관으로 돌아 왔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밖에서 지낸 것 같습니다.

아이들 과 장소를 구하러가고, 회의를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고, 삼춘을 섭외하러 무릉리도 가보고

너무 좋았습니다. 복지관에 도착해보니 7시였지만 뜻 깊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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