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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여름] [23. 7. 11 (화)] 합동 연수 2일차

관리자 2024-02-29 (목) 14:17 9개월전 1165


○ 사회사업 철학 : 사회사업 바르게 하는 길에 관한 생각.

복지요결 전체가 사회사업 철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이야기하는 사회사업 철학은 ‘사회사업의 원칙으로 삼게 된 생각’을 가리킵니다.

 

1. 보이지 않게 합니다.

 

복지를 이루는 행위가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로 보이게,

실제로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이게, 그렇게 여기고 그렇게 말할 수 있게 합니다.

복지를 이루는 주체, 수단, 관계에 달렸습니다.

 

1) 사회사업가가 이루어 주면 복지사업으로 보이기 쉽습니다.

되도록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이루게 합니다.

 

2) 사회사업가 쪽의 것으로써 이루면 복지사업으로 보이기 쉽습니다.

되도록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것으로써 이루게 합니다.

 

3) 후원자나 봉사자로 도우면 복지사업으로 보이기 쉽습니다.

되도록 제 마당 제 삶터에서 보통의 사회적 관계로 돕게 합니다.



-> 복지사업을 돋보이게 X, 그것을 이루는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돋보이게 O

 

2. 사회 속에 흐르게 합니다.

 

이웃 관계와 인정의 소통은 복지 우물, 복지 시내입니다.

사람들이 이것저것 나누거나 빌려주거나 함께하거나 도와주며 온갖 복지를 이룹니다.

이웃 인정 대신하는 기관과 사업은 복지 저수지, 복지 수도입니다.

 

3. 바탕이 살게 합니다.

 

당사자의 복지 바탕 : 자주할 수 있는 주체 의식과 역량,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사회성과 관계망

지역사회의 복지 바탕 : 이웃 관계와 인정의 소통 (특히 약자와의 관계와 소통)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복지 바탕을 살리는 일이야말로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세우고 지탱하며

문제의 근원을 막고 온갖 복지를 이루는 근본책입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복지 바탕을 살려 복지를 이루게 돕되 사회사업가 쪽의 것으로써 한다면

신중히 임시로 최소한으로 합니다.

 

4. 보편적이게 합니다.

 

지역사회 일반 수단을 누구나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합니다.

약자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약자도 일반 수단으로써 복지를 이루게 돕다 보면

지역사회가 일반 수단을 약자도 이용할 수 있게 바꾸어 갑니다.

되도록 평범하게 돕습니다. 다르게 할 수밖에 없거나 다르게 하는 편이 낫겠다면

그렇게 하되 신중히 임시로 최소한으로 합니다.

보편적이게 하고 평범하게 한다는 철학은 특히 장애인이나 시설 입주자를 도울 때 절실한 ‘반차별 철학’입니다

 

○ 당사자 중심, 지역사회 중심

 

1) 당사자의 곳에서, 당사자로써, 당사자의 삶이게 하기

① 당사자의 삶터에서, 실제 생활 속에서, 복지를 이루게 합니다.

② 당사자가 당사자의 것으로써 복지를 이루게 합니다.

③ 당사자의 삶이게 합니다. 그렇게 여기고 그렇게 말할 수 있게 합니다.

 

2) 지역사회에서, 지역사회로써, 지역사회 사람살이이게 하기

① 지역사회 사람들 사이에서, 일반 수단 속에서, 복지를 이루게 합니다.

② 지역사회가 지역사회의 것으로써 복지를 이루게 합니다.

③ 지역사회 사람살이이게 합니다. 그렇게 여기고 그렇게 말할 수 있게 합니다.

복지를 이루는 행위가 이렇게 되게 합니다.

 

○ 사회사업 주안점 : 복지를 이루는 데 사회사업이 중점을 두어 살피는 점 또는 사회사업의 중심이 되는 목표점.

 

그 핵심은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생태, 강점, 관계입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생태,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강점,

당사자의 인간관계와 지역사회 이웃 관계입니다.



○ 생태 : 상호작용하며 사는 모습.

사회사업은 ‘사람들이 서로 연락하거나 만나거나 왕래하며 사는 모습, 함께하거나 돕거나 나누며 사는 모습’에

주안점을 두고 돕습니다.

 

1) 당사자와 둘레 사람 사이의 생태

복지를 이루는 데 되도록 당사자와 둘레 사람이 함께하게 돕습니다.

 

2) 약자와 일반 수단 사이의 생태

약자도 되도록 일반 수단으로써 복지를 이루게 돕습니다.

 

3) 지역사회 사람들 사이의 생태

지역사회 사람들이 이 골목 저 동네 여기저기에서 이런저런 복지 활동에 함께하고 서로 돕고 나누게 주선합니다.

(특히 복지관의 집단사회사업과 지역사회사업의 주안점이 이러합니다.)

 

○ 강점 : 복지를 이루는데 이롭거나 쓸모 있는 것.

사회사업은 당사자 쪽 강점에 주안점을 두고 돕습니다.

 

1) 당사자 쪽 강점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지식 기술 자원, 의지 성격 체력 탄력성 따위가 당사자 쪽 강점일 수 있습니다.

사회사업은 되도록 당사자 쪽 강점으로써 복지를 이루게 돕습니다.

 

2) 사회사업가 쪽 강점

사회사업가와 기관의 지식 기술 자원, 후원 봉사나 외부 지원 따위가 사회사업가 쪽 강점일 수 있습니다.

사회사업가 쪽 강점 활용을 삼갑니다. 신중히 임시로 최소한으로 활용합니다.

 

○ 관계 : 타자와의 연결.

사회사업은 ‘연락하거나 만나거나 왕래하면 좋을 사람, 함께하거나 돕거나 나눌 만한 사람과의 연결’에

주안점을 두고 돕습니다.

 

1) 관계는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의 핵심 요소입니다.

빈약한 관계는 온갖 문제의 근원이고 풍부한 관계는 온갖 복지의 바탕입니다. 관계만으로 문제나 복지가 결정된다고 할 수 없으나 관계야말로 문제나 복지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임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2) 당사자의 인간관계와 지역사회 이웃 관계,

이는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세우고 지탱하는 근본 바탕입니다.

 

당사자의 인간관계 : 지금 이 복지뿐 아니라 다른 때 다른 복지까지 이룰 수 있는 바탕.

지역사회 이웃 관계 : 이 사람의 복지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복지까지 이룰 수 있는 바탕.

 

사회사업은 당사자의 인간관계와 지역사회 이웃 관계를 살려 복지를 이루게 돕고 복지를 이루는 일로

이 관계를 살립니다. 관계를 회복 개발하고 유지 생동시키며 개선 강화하는 겁니다.

사회사업은 관계로써 돕는 일이고 관계를 돕는 일입니다.

 

○ 생태와 안전장치

 

1) 생태 체계의 원리

 

생태 체계의 어느 한 부분에 일어나는 변화는 다른 부분에 변화를 일으키고 결국 전체 생태 체계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사회사업은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생태 체계에 변화를 일으키는 일입니다. 어느 부분에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모릅니다. 필요성이나 효과나 장점만 내세워 추진할 일이 아닙니다.

좋은 뜻으로 하는 일이라고 다 좋기만 한 건 아닙니다. 안전장치가 필요합니다.

 

2) 사회사업 안전장치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것으로써, 소박하게 복지를 이루게 합니다.

복지를 이루는 인력 수단 자원을 지역사회 안에서 찾습니다.

 

○ 강점과 약점, 장점과 단점

 

1) 강점과 약점

 

사회사업에서

강점은 복지를 이루는데 이롭거나 쓸모 있는 것이고,

약점은 복지를 이루는 데 불리한 점 또는 문제에 취약한 점입니다.

 

이루려는 복지 또는 다루려는 문제에 달렸습니다. 강점을 ‘강점과 자원’으로 나누어 말하기도 하는데,

이때 강점은 지식 기술 재능 의지 성격 체력 탄력성 따위이고 자원은 돈 물품 시설 장비 도구 인력 서비스 따위입니다.

 

2) 장점과 단점

 

장점은 좋거나 잘하는 점이고,

단점은 좋지 않거나 못하는 점입니다.

 

보는 사람의 가치관이나 눈높이에 달렸습니다. 좋다거나 잘한다고 보면 장점이고

좋지 않다거나 못한다고 보면 단점입니다. 장점이나 단점 그 자체는 강점도 약점도 아닙니다.

사안이나 상황에 따라 장점이 약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강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직접 강점과 간접 강점

 

1) 직접 강점 : 문제와 직접 상관있어 보이는 강점.

 

소극적 사업은 대개 직접 강점에 해당합니다. 직접 강점을 활용하면 문제가 두드러져 보입니다.

당사자가 문제 있는 사람으로 보이기 쉽습니다. 그런 인상을 만들거나 확대 재생산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당사자를 규정하는 낙인이 되기도 합니다.

-> 직접 강점은 신중히 임시로 최소한으로 활용합니다.

 

2) 간접 강점 : 문제와 직접 상관없어 보이는 강점.

 

적극적 사업은 문제와 상관없어 보이는데 문제를 해소 완화하거나 감당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일에서 생기는 주체 의식과 역량, 사회성과 관계망, 기쁨 재미 보람 감동 따위가, 당면 문제 해결뿐 아니라

다른 때 다른 복지를 이루는 데도 강점이 되곤 합니다.

간접 강점은 직접 강점과 같은 부작용이 없습니다.

이러므로 문제를 다루는 데 되도록 간접 강점을 활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적극적 사업과 소극적 사업의 특징.

○ 임파워먼트

 

1) 방법

사회사업 방법으로서 임파워먼트는 복지를 이루는 데 ‘당사자가’ 힘 있게 하기입니다.

복지를 이루는 데 당사자가 주인 노릇 하게 하고 당사자가 빛나고 높아지게 하는 겁니다.

복지를 이루는 데 ‘당사자 쪽’ 강점을 우선 또는 주로 활용하게 하면 당사자가 힘 있게 됩니다.

 당사자가 주인 노릇 하게 되고 그로써 당사자가 빛나고 높아집니다.

 

2) 사업

사업으로서 임파워먼트는 당사자를 ‘힘 있게’ 하는 일 또는 그런 일의 목표입니다.

역량 강화나 세력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회사업은 역량을 강화하거나 세력화하는 데도 당사자가 힘 있게 합니다. 당사자가 당사자 쪽 강점으로써 역량을 강화하거나 세력화하게 돕는 겁니다.

 

 

○ 관계의 영역

 

1) ★당사자 쪽 관계 : 당사자의 인간관계와 지역사회 사람들 사이의 이웃 관계입니다.

이는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세우고 지탱하는 근본 바탕입니다.

사회사업은 이 관계를 살려 복지를 이루게 돕고, 복지를 이루는 일로 이 관계를 살리려 합니다.

 

2) 사회사업가와 당사자 사이의 관계 : 복지사업에 종속하는 일시적 관계입니다.

그런데 사회사업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관계입니다.

이 관계가 좋으면 다른 조건이 열악해도 잘될 수 있습니다. 잘됩니다.

3) 사회사업가 쪽 관계

사회사업 동료들과의 관계, 다른 기관들과의 관계, 지역사회 지도자 후원자 봉사자들과의 관계, 개인적 인간관계를

아우릅니다. 무엇보다 격려와 책선을 주고받으며 학문과 실천을 함께 절차탁마해가는 좋은 동료들과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이런 관계가 있으면 소진되거나 타성에 젖지 않고 사회사업 오래 잘할 수 있습니다.

 

○ 사회사업 방법 : 사회사업 행위의 실상.

 

사람다움 사회다움과 사회사업 개념 가치 이상 철학 주안점에서 밝힌 대로 실천할 때 실제로 하게 되는 행위의 내용

입니다. 그 핵심은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기입니다.

사회사업은 대개 이렇게만 해도 잘되고 이렇게 해야 잘됩니다.

 

○ 인사



1) 당사자에게 인사합니다.

당사자가 살고 있거나 주로 활동하는 곳에 찾아가 인사합니다. 가능하면 당사자의 둘레 사람에게도 인사합니다.

이렇게 인사 다니다 보면, 할 일이 보이고 하고 싶은 일이 그려지고 살려 쓸 강점이 보입니다.

 

2) 기관의 지역사회에 인사합니다.

담당 사업이나 기관과 관계있는 사람부터 찾아다니며 인사합니다. 인사 다니다 보면, 사람들을 알게 됩니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알게 되고 지역의 정서와 문화를 알게 되고 처신할 바를 알게 됩니다.

할 일이 보이고 하고 싶은 일이 그려지고 살려 쓸 강점이 보입니다. 인사만 잘해도 사회사업은 반을 넘습니다.

인사하면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합니다.

인사 다니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사회사업 실마리이고 밑천입니다.

 

○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

 

1) 묻기



① 잘 알고 대답하게 합니다.

문헌을 찾아보고 정보를 검색하고 둘레 사람에게 물어보게 합니다.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게 합니다.

여러 가지 대안을 살펴보고 선택하게 합니다.

② 희망과 강점을 이야기하게 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 희망을 구체화하게 합니다. 관련 있는 경험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게 합니다. 그 과정에서 활용한 강점과 함께한 사람을 이야기하고 앞으로 활용할 만한 강점과 함께할 만한 사람을 이야기하게 합니다.

③ 스스로 묻게 합니다.

어떤 복지를 이루는 데 선택 결정해야 할 사항들을 당사자 스스로 묻고 알아보고 검토하여 선택 결정하게 합니다.

선택 결정하는 과정을 사회사업가가 주관하여 일일이 물어보기보다 되도록 당사자들에게 맡기는 겁니다.

지역사회에 묻기도 이렇게 합니다.

★당사자의 의견을 참고하여 사회사업가가 선택 결정할 것처럼 물어보지 않습니다.

 

2) 의논하기



당사자의 의견대로 하기 어렵거나 다른 의견이 있으면 의논합니다.

당사자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그저 따를 수는 없습니다. (사회사업 가치 이상 철학 따위의 근본 / 기관의 정책과 형편,

가용 자원과 기회비용 / 사회사업가의 처지와 역량, 권한과 책임 / 당사자나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 따위의 현실을

고려해야 함.)

 

이런 점을 설명하고 의논합니다. 필요하면 사회사업가의 경험 지식 정보를 이야기해 줄 수 있습니다.

관련 자료를 제공하거나 출처를 소개해 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당사자의 요청이나 동의하에 신중히 필요한 만큼만 그렇게 하고,

가능한 한 당사자가 직접 알아보고 찾아보게 돕는 편이 좋습니다. 지역사회와 의논하기도 이렇게 합니다.

 

3) 부탁하기

 

① 당사자에게 부탁하기

당사자가 하게 부탁하되 어려워하면 과정을 세분하거나 단계를 나누어서 우선 할 수 있는 만큼 하게 부탁합니다.

나머지는 같이 하거나 대신 하되, 먼저 그에 관해 이야기하고

(당사자의 요청이나 동의하에) 거들어 주거나 심부름하는 모양새이게 합니다.

 

② 지역사회에 부탁하기

당사자와 서로 자연스럽게 연락하거나 만나거나 왕래할 수 있는 사람에게 부탁합니다.

제 마당 제 삶터에서 함께하거나 돕거나 나누게 합니다.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만큼 하게 합니다.

그래야 평안하고 오래갑니다.

그래야 저마다 제자리에 충실할 수 있고 사람살이 바탕이 튼실해지고 복지도 자연스러워집니다.

 지역사회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도 되도록 당사자가 하게 돕습니다. 당사자가 할 수 있는 만큼 하게 부탁하고

나머지는 거들어 주거나 심부름하듯 해 줍니다. 당사자와 의논하지 않고 당사자의 일로 지역사회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를 삼갑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지 그렇게 하는 편이 좋은지 헤아려 신중히 임시로 최소한으로 합니다.

소극적 복지를 이루는 일 곧 당사자의 문제에 관한 일이라면 더욱 그리합니다.

 

○ 잘 부탁하기

 

1) 때를 살핍니다.

2) 자리를 살핍니다. 부탁하기 좋은 자리를 고릅니다.

3) 상대방을 생각합니다. 부탁을 들어줄 만한 상황인지 살핍니다.

4) 알아서 하라고 맡겨 버리지 않습니다.

5) 당사자의 지역사회에 부탁하게 합니다.

 

○ 칭찬

 

1) 어떤 사람에게 칭찬받고 싶을까 생각해 봅니다. 당사자와의 관계를 헤아립니다. 제대로 알아줄 만한 식견이 있는지 헤아립니다.

 

2) 소박하게 칭찬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하는 칭찬과 비교되기도 하고 다음에 또 칭찬할 때 전에 한 칭찬이 비교 기준이 되기도 한다는 점을 헤아립니다.

 

3) 어른이나 전문가 권위자에게는 은근히 높여 드리는 간접 칭찬이 좋습니다.

 

① 그분의 행위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보다 그분의 행위로 인해 생긴 효과나 느낌을 말씀드립니다.

② 그분이 잘하신 그 일에 관해 자세히 여쭙거나 그 일을 다시, 또, 더, 해 주시라고 부탁드립니다.

 

○ 경청



1) 사회사업과 경청

묻고 의논하고 부탁할지라도 경청하지 않으면 잘되기 어렵습니다. 사회사업은 잘 들어야 잘됩니다.

 

2) 경청하는 법

① 말하는 사람이 잘되기 바라는 마음, 응원하는 마음으로 듣습니다. 부드러운 표정으로 눈을 맞추고 듣습니다.

 

②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느끼고 그렇게 했거나 하는, 그래서 그렇게 말하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 하며

듣습니다. 그 생각 감정 행위, 그 이야기에 그럴 만한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여기고 그것을 묻거나 헤아려서 이해

하고 알아주는 겁니다.

 

③ 화면을 보거나 자료를 이리저리 넘겨보지 않습니다. 기록하기보다 듣는 데 집중합니다.

통화하거나 문자를 주고받지 않습니다. 누군가 드나들거나 지나가거나 다가와도, 무슨 소리가 나도,

고개를 돌리지 않고 눈을 돌리지 않고 말하는 사람에게 집중합니다.

사정이 있으면 설명하고 양해를 구합니다.

하던 말을 기억해 두었다가 대화를 재개할 때 ‘아까 여기까지 들었습니다.’ 합니다.

 

○ 자주성의 핵심 요소는 주체 의식과 역량입니다.

주체 의식과 역량이 있어야 자주하는 일이 많고 수준 또한 높습니다.

1) 주체 의식은 자기 일로 여기고 주관하려는 의식입니다. 주인 노릇 하려는 생각, 주인이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2) 역량은 복지를 이룰 수 있는 기능 지식 지혜 체력 따위입니다.

자주성은 실제로 주인 노릇 하거나 주인 되는 현상적 속성입니다.

 

○ 공생성의 핵심 요소는 공동체 의식과 관계입니다.

공동체 의식과 관계가 있어야 공생하는 일이 많고 수준 또한 높습니다.

1) 공동체 의식은 공동체의 일로 여기고 동참하려는 의식입니다.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생각, 더불어 살려는 마음입니다.

2) 관계는 타자와의 연결입니다. 공생성은 실제로 더불어 사는 현상적 속성입니다.

 

○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다 보면

1) 사회사업에 문리가 트입니다.

2) 강점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3)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다 보면 당사자에게 새로운 강점이 생겨납니다.

인격적으로 존중받는 경험, 무엇인가 이루어 내는 성취감과 자신감이 생깁니다.

주체 의식과 역량, 사회성과 관계망이 살아납니다. 이는 자기 삶을 살아가는 데 소중한 자산이 됩니다.

어려움에 대처하는 저력이 되고 복지를 이루는 바탕이 됩니다.

 

4) 지역사회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다 보면 지역사회에 새로운 강점이 생겨납니다.

남을 돕는 경험, 그로써 느끼는 기쁨 재미 보람 감동, 사람 사는 맛이 생겨납니다.

약자를 이해하게 되고 함께하거나 돕는 요령이 생깁니다. 이웃 관계와 인정의 소통이 살아납니다.

이는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아가는 데 강점이 됩니다. 약자도 살 만하고 누구나 정붙이고 살 만한 기반이 됩니다.

 

○ 걸언 :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를 한자어로 표현한 것.

‘걸’의 뜻은 ‘빌다, 구하다’입니다. 걸언의 뜻은 ‘말을 구함’ 또는 ‘구하는 말’입니다.

 

1) 의견 정보 지식 따위의 ‘말’을 해 달라고 함 또는 해 달라고 하는 말입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해야,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의견 정보 지식 따위를 말하게 되는 겁니다.

2) 참여 도움 나눔 따위의 ‘행동’을 해 달라고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해야,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참여하거나 돕거나 나누게 되는 겁니다.


합동 연수 2일차에 공부한 내용으로 만든 마인드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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