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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여름] 2020년 단기사회사업_행복한 집들이 당사자 면접

조은애 2020-06-22 (월) 16:36 4년전 1295
당사자 면접



단기사회사업 '행복한 집들이'와 '도란도란 이웃인정 맛집' 당사자 면접이 있는 날입니다.

김용자 어르신 댁에서 김성희 어머님과 낙원이 함께 모여 면접 준비 진행했습니다.






-"이제 온대요? 잘 찾아온대요?"
-"아우 떨려~ 내가 왜 떨리지~"


두 사업 도와줄 실습생 면접을 위해 환영 플랜카드도 적어 붙이고,

잘 찾아올 수 있도록 아파트 복도에도 표시를 해놓았습니다.



'띵동'



드디어 실습생 김민주 학생이 도착했습니다.


-"어머~ 오늘은 안경을 꼈구나~ 자기소개서랑 좀 달라보여서 다른 사람이 온 줄 알았어~"
-"착해보이는데, 눈빛이 강단있어보여. 일 잘할 것 같아~"


자기소개서 많이 들여다보고 실습생 얼굴 익히셨는지, 단번에 사진과 다른 점 알아보셨습니다.

긴장해보이는 실습생에게 가벼운 인사 건네며 긴장 풀어주려 하시는 어머님들이었지만,

김민주 학생과 두 어머님들 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진지하게 때론 화기애애하게,

어른으로서 김민주 학생의 미래와 꿈을 격려하며 지지하고

당사자로서 예비사회복지사의 역량과 자세를 바라고 부탁했습니다.




김민주 학생 떨리지만 힘있는 목소리로 면접 처음부터 끝까지,

솔직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꿈과 포부를 이야기 했습니다.



-"사람들은 살 수 있는 것에 의미를 찾아요. 저는 그 의미를 찾아드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초6 때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어요. 처음엔 시켜서 했는데,
 당사자들이 감사 표하고 절 잊지 않았던 모습을 보며 스스로 의미를 찾아 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했어요."

-"무조건 도울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할 수 있다고 격려하고 응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우리는 이웃과 문턱을 낮춰 지내고 싶어서 이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어요.  학생이 우리와 같은 마음을 갖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좋아요.
 보통 믿음이 있는 사람이 이 힘든 직업을 선택하던데, 그렇지 않은 김민주 학생이 이 직업을 선택했다고 하니 더 대단하게 느껴져요."

-"성경말씀에,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는 말이 있어요. 김민주 학생도, 꿈을 키워 나중에 '사람을 낚는 선생님'이 되길 바라요."







어린 학생의 당찬 포부와 의지를 읽으셨는지,

따뜻한 응원의 말과 함께 한 번 안아주고 싶다는 어머님들의 권유로 김민주 학생과 힘있게 포옹하며 면접 마무리 했습니다.







면접 후, 어머님들과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어린 친구가 어릴때부터 꿈을 준비하고 그 꿈을 키워왔다는 것에 큰 감동을 느끼신 것 같았습니다.

준비한 질문을 다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도 나타내셨습니다.

하지만, 질문 준비가 무색할 정도로 즉흥 질문도 하고, 응원도 나누며 면접 잘 이끌어내신 두 분이었습니다.







떨며 합격 연락을 기다리고 있을 김민주 학생에게 김성희 어머님이 대표로 전화 하셨습니다.


-"김민주 학생이죠~? 합격하셨어요~! 앞으로 잘 부탁해요~"


두 사업을 도와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니게되었지만,

세 사람이 앞으로 보여줄 활기차고 화기애애할 사업들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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