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이웃잔치는 끝이 났지만 마지막으로 감사하기가 남아있습니다.

상호 삼촌이 잔치 잘 하실 수 있게 도와준 분들과 참석해준 분들게 고맙다는 말을 해야 합니다.

 

# 케이마트 사장님께 테이블 반납

오전에 김용국 선생님과 제가 빌린 테이블을 반납하기 위해 케이마트를 갔습니다.

오후에 간다면 상호 삼촌도 같이 갈 수 있었지만 어떻게 감사인사 할지 삼촌께 여쭤보고 의논하지 않았습니다.

감사인사 하는 것을 의논하지않고 갑작스레 감사인사하러 가자고 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다행히 사장님이 계셔서 감사인사 드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장님께 왁자지껄 이웃 잔치에 테이블이 있어서 손님들이 편하게 음식 드시고 갈 수 있었다고 하며 감사하다고 감사인사했습니다.

사장님은 별일 아니라며 잔치 잘 했으면 됐다고 하셨습니다.

조만간 상호 삼촌과 함께 다시 감사인사 드리기로 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상호 삼춘과 감사인사 정하기

오후 5시에 삼촌 집으로 향했습니다.

상호 삼촌에게 왁자지껄 이웃 잔치를 하면서 고마웠던 분들과 와주신 분들게 감사인사하는 것 어떤지 여쭤보러 갔습니다.

삼춘께 여쭤보자 하겠다고 당연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분들에게 감사인사 하고싶은지, 어떻게 감사인사 할지 여쭤보고 의논했습니다.

그 전부터 생각해뒀지만 감사인사 해야 할 분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케이마트 사장님, 집주인 어르신, 김옥산 어르신, 김태권 어르신, 장애인 가족 지원센터 센터장님과 직원분들, 최광식 삼춘, 석건 관장님, 양동환 선생님입니다.

 

어떻게 감사인사 할 지 의논한 결과 직접 가져다 드릴 수 있는 분들은 손편지를 써서 가져다 드리고

직접 만나기 어려운 분들은 문자로 감사인사하기로 했습니다.

 

# 삼촌의 동성아 잘가

상호 삼촌이 이제는 "동성아, 잘 가."라고 하시는데 거리낌 없으십니다.

처음에는 선생님이라고 계속 부르셔서 정정해 드렸었는데 지금은 제 이름 편히 불러주시니 그동안 상호 삼춘과 돈독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서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상호 삼춘이 제가 이렇게 자주 찾아뵙는데도 귀찮은 내색하지 않으시고 반갑게 맞이해주셨던 상호 삼춘의 노력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