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현수막 그리기에 돌입했습니다.
현수막이 총 3개 있어서
팀별로 하나씩 맡기로 합니다.
정우 "그럼 우리 각 팀별로 맡은 영화를 살려서 그려보자!"
"응!", "좋아!"
정우의 아이디어로 현수막 그리기에 재미를 더해갑니다.
세 팀 아이들은 현수막을 사이에 두고서 열띤 토론을 이어갑니다.
"'2019' 글자는 올해의 색깔로 (색칠)하자.", "초록색보다는 파란색이 어떨까?"
"이 색은 잘 안나오니까 이렇게 줄무늬로 그리자."
서로 의견을 내보면서 하나로 모아봅니다.
하나로 모인 의견을 가지고 다함께 집중해서 현수막을 그려냅니다.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고,
더 나은 현수막을 상상하며
서로 협력해나갑니다.
# 현수막에 영화를 담아
각 팀의 영화에 따라 개성을 살려서
영화 속 캐릭터, 색상, 이미지를 현수막 안에 그려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이 놀랍습니다.
포뇨팀은 작은 포뇨들을 그려넣었습니다.
미경 "선생님! 저희 사무실가서 프린트 부탁드리고 올게요."
미경, 희선, 지수가 사무실로 가서 작은 포뇨 그림들을 찾아서 프린트를 부탁드렸습니다.
이제 사무실에서 선생님들께 부탁드리는 것은 어렵지 않게 해냅니다.
부탁드렸던 포뇨 그림들을 받아와서는
현수막 구석구석에 지수가 정말 똑같이 그려냈습니다.
그리고 '영화관'이라는 글씨는 입체효과를 넣어 그렸습니다.
지수 "영화관은 금색으로 칠했어요! ㅎㅎㅎ"
빛나는 우동영이 되기를 기대하는 지수, 미경, 희선이의 마음도 담아 그렸습니다.
패딩턴팀은 패딩턴 캐릭터와 영화 내용을 만화처럼 표현했습니다.
진혁 "선생님, 핸드폰으로 패딩턴 한번만 검색해봐도 돼요?"
진혁이가 패딩턴 캐릭터들을 핸드폰을 빌려 찾아보더니
영화 속에 등장하는 마말레이즈 샌드위치, 감옥 같은 소재들을 그려냅니다.
진혁 "패딩턴에 나오는 거에요. 영화 속에서는 좀 더 자세히 나올 거에요."
진혁이가 장면들을 요약해서 마치 만화처럼 담아냈습니다.
재미있는 구성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해보입니다.
랄프팀은 영화 포스터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서 색칠했습니다.
서연이가 리더십을 발휘하였습니다.
"여기(포스터)에 있는 인스타랑 네이버랑 구글 같은 것들 그리자."
, "글씨는 포스터처럼 파란색이나 하늘색 같은 걸로 칠하자."
유민이도 솜씨를 발휘하여 힘을 더해봅니다.
"주먹왕 랄프니깐 여기에 주먹 그려볼게."
원교와 원우도 함께 하겠다고 말합니다.
"나는 잘 모르니깐 어디에 무슨 색 칠할지만 알려줘."
처음에는 서로 팀이 되어서 어떻게 해나갈지 걱정 고민 정말 많았지만,
하루하루 모임을 거듭할 수록 랄프팀의 팀워크가 단단해져 갑니다.
# 완성!
드디어 완성된 현수막들!
다음 모임 때 현수막을 마을 곳곳에 내걸어 홍보해볼 계획입니다.
현수막을 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관에 모였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둘레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잔치같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