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강점은 ‘정의를 함부로 내리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경험과 그에 대한 주관적 판단으로 현재의 자신이 만들어졌다 생각합니다. 그 개인의 가치와 생각 감정에 대해 함부로 정의 내리고 싶지 않습니다. 나이,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을 지양하려 합니다, 그에 대한 일반화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롯이 한 사람을 이 세상에서 유일한 개인으로 바라보고자 합니다.
저는 모든 경험에는 깨달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좋았으면 추억, 나빴으면 경험”입니다. 저는 아무리 후회하고 힘든 경험일지라도 그 사건이 저에게 깨달음이나 반성의 기회를 준다면 가치 있고 제 삶을 좀 더 밀도 있게 채워주는 배움의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롭고 낯선 상황이 찾아와도 현재를 즐기면서 여유롭게 배워나갈 수 있고, 그 경험 후에는 무엇이든지 저에게 의미 있는 생각과 감정을 떠올릴 수 있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황어진 선생님 : 얘기를 들어보면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한번 꼭 생각하고 말하는 것 처럼 농담도 가볍지만은 않고 상처도 주지 않습니다. 조언을 해줄 때 누구보다 진지하게 하던 것도 멈추고 경청해줍니다. 진지하게 다 듣고 도움이 되는 말을 해줍니다. '충고' 같지 않고 정말 그 사람을 돕고 싶어 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균형을 잘 맞추는 사람입니다. 지난주까지만해도 진지한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를 만들 때는 신나게 춤추고 노래하고, 공부하고 경청할 때는 그 누구보다 집중하고 진지한 자세로 임합니다. 선생님의 적당하고 알맞은 균형의 자세 배우고 싶습니다.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화를 내거나 감정이 격해진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언제나 객관적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시는 것 같습니다.
정주형 선생님 : 노력합니다. 새벽 3시까지 기록을 합니다. 자신이 마음에 들 때까지 보고 또 보고 잠자는 시간 아껴 당사자와의 시간을 되새기고 멋진 글로 남깁니다. 글만 남기면 되는 줄 알았던 저에게 기록에 대한 열정 알게 해주었습니다. 피드백을 바로바로 받아들입니다. 잘 쓸수록 글쓰는 방법을 바꾸기 힘들었을텐데, 자신을 변화시키는 노력이 멋있습니다.
주형 선생님은 표현력이 좋습니다. '아이들의 강점은 호수이다.' 항상 글을 읽을 때 마다 긴 시를 읽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글에서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 당사자를 위한 마음 잘 드러납니다. 사람이 읽고 생각하게 하는 글을 씁니다.
사람을 편하게 합니다. 잘 들어주고 잘 웃어줍니다. 짓궃은 장난을 쳐도 항상 웃습니다. 진지하기도 하고 밝기도 합니다. 그 중간 점에 있어 어떤 상황에서든 잘 적응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용국 선생님 : 성실, 부지런. 학교에서 항상 공부하는 모습만 보였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놀아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했습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끝을 보는 것 같습니다.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능력 배우고 싶습니다.
남을 위합니다. 실습 선생님들 피곤해보이면 차로 드라이브 나가자 제안해주고, 생색이나 티 하나 내지 않습니다.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이 인위적이지 않고 정말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나온 배려 같습니다. 자신도 피곤하고 지칠텐데 남을 한번 더 생각하고 도와주기 위해 힘 써줍니다.
사회사업은? 용국이처럼! 주체성, 공생성. 용국 선생님의 사업과정에 두 핵심 가치 너무 잘 드러나며 덕분에 힌트를 얻습니다. 당사자들 매일 자신의 차로 집에 데려다주십니다. 아이들을 항상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당사자가 더 만족할 수 있을까 고민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