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8 목요일 감사노트>

1.방학인데 다른 길로 세지 않고 바로 복지관을 찾아와 준 우리동현이, 경보에게 감사합니다.
2.저 대신해서 경보와 동현이 사진을 찍어 준 김지은 선생님 감사합니다.
3.경보와 동현이에게 낚시대 정비를 도와준 고태운, 강태환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당신을 초대합니다.

201551013 김용국

 
비가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오늘도 동현이와 경보가 복지관을 찾아와 주었습니다. 항상 해맑은 얼굴로 찾아와주는 동현이와 경보에게 감사합니다.
오늘은 복지관에서 초대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동현이와 경보 멋진 초대장을 만들겠다며 자리에 앉습니다.


# 제일 멋진 초대장

“선생님 어제 잠이 안 와서 제가 초대장 만들어 보고 USB로 담아왔어요!”

이제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척척하는 우리 경보의 모습 너무 대견합니다.

하지만 초대장에서 중요한 부분들이 많이 빠져 있어서 수정하려고 했지만 파일이 수정되지 않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경보는 많이 아쉬워했지만 그래도 다시 열심히 만든다고 합니다.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 주고 열심히 하는 우리 경보한테 고맙습니다.

동현이와 경보가 열심히 의논하면서 초대장을 만들어 갑니다.
필요한 부분들은 넣고 수정할 부분들은 있는지 계속 확인합니다.

마지막은 그림을 넣기로 하였습니다.

“선생님 우리 다같이 나온 사진으로 해요!”

“맞아요! 다같이 찍은 사진 넣어요!”

우리 동현이와 경보가 다 함께 찍은 사진을 넣자고 합니다.

저만 정이라는 새싹이 자랐는 줄 알았는데 경보와 동현이도 예쁜 새싹이 자라고 있나 봅니다.
경보와 동현이의 새싹이 예쁜 꽃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함께 찍은 사진을 이제 초대장 마지막 부분에 장식합니다.

동현이와 경보가 스스로 만들고 열심히 의논하여 노력해서 만든 세상에서 제일 멋진 초대장이 완성되었습니다.

동현이와 경보가 만든 멋진 초대장 뿌듯함이 넘쳐나고 많은 사람들이 초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초대하고 싶어요!

이제 초대할 사람을 생각해 봅니다.

“우리 누구 초대할까?!

가족, 친구, 앞집 삼춘, 선생님 등 많은 사람이 나왔습니다.

“선생님 낚시선생님한테 먼저 드리고 싶어요!”

“그럼 동현이랑 경보가 직접 전해줄까??!”

동현이와 경보가 알겠다며 초대장을 들고 나갑니다.
동현이와 경보가 쑥스러운지 선생님한테 조심스럽게 다가갑니다.

“선생님.. 저번에 낚시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이번에 낚시대회를 하는데 와 주실 수 있나요?”

동현이와 경보가 끝까지 용기내서 말합니다.
낚시 선생님은 웃으면서 시간되면 오겠다고 합니다.

첫 초대장이 전달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동현이와 경보가 ‘감사합니다’ 하고 웃으면서 뛰어갑니다.

많이 떨리고 쑥스러웠겠지만 끝까지 용기내서 초대장을 전달해 준 동현, 경보가 고마웠습니다.

용기있는 행동으로 많은 둘레 사람들을 초대해서 이번 가족 낚시대회가 정이 넘치고 웃음이 끝이지 않는 가족 낚시대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사업가로서 꿈꾸는 세상은 문제가 없는 곳이 아니라, 그래도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어 살 만한 곳, 고운 정이든 미운 정이든 정붙이고 살 만한 곳, ‘사람 냄새’ 나는 곳, 인간적인 세상입니다.

(복지요결p.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