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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여름] [2023. 08. 07] 김성현, 2023 여름 단기사회사업 '바당 탐험대' 성과 보고회
관리자
2024-02-29 (목) 14:56
9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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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의 2023년 하계 단기사회사업 성과보고회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지난 1달 간 이것저것 색다른 경험하고 좋은 일 나눴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바당 탐험대' 이뤘습니다.
'바당 탐험대' 만들어준 아이들과 둘레 사람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바당 탐험대’ 맡게 된 실습생 김성현입니다.
2023년 하계 단기사회사업 ‘바당 탐험대’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목차입니다. 기획단 소개, 당사자 면접, 인사하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기, 디데이, 수료식 순서로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기획단 소개입니다. 유준이와 예준이는 무릉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12살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영락리에 살고 있는 직계사촌으로 매우 가까운 사이입니다.
당사자 면접 당시 사진입니다.
‘환영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저를 맞아주었던 아이들의 모습이 생생합니다.
바다를 좋아하고 활동적이라는 아이들과 저의 공통점이 있었기에 함께 ‘바당 탐험대’ 해보고 싶었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유준이와 예준이가 저녁식사를 대접해줬습니다.
아이들이 직접김치볶음밥 요리하고 뒷정리까지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들이 팔씨름을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처음 본 저에게 놀이를 제안하고 부탁하였습니다.
제안하고 부탁하는 것을 전혀 꺼려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이런 모습은 아이들의 강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이들과 처음 활동했던 날입니다.
영락리 마을회관에서 놀고 싶던 아이들은 ‘여기서 놀고싶으면 이장님한테 허락받아야 돼요.’라며 이장님을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누군가에게 부탁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 아이들의 강점이 여기서도 발휘됩니다.
'바당 탐험대' 어느 바다에서 진행할지 유준이와 의논하였습니다.
유준이의 아버지는 낚시를 매우 좋아하십니다.
덕분에 유준이는 일과2리에 개방어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일과2리에서 '바당 탐험대' 하기로 결정합니다.
일과2리 어촌계장님께 인사 드렸습니다.
‘바당 탐험대’를 해녀분들과 함께 하기 위해 계장님께 부탁드렸습니다.
아주 멋진 일을 한다며 잘 찾아왔다고 해주셨습니다.
윤영애 일과2리사무장님 소개해주셨습니다.
윤영애 일과2리사무장님께 인사드릴 내용을 유준이 같이 의논하며 적어보았습니다.
전화통화로 '바당 탐험대' 설명 드리고 인사 드렸습니다.
일과2리 어촌계 최연소 해녀분을 만났습니다.
유준이가 직접 '바당 탐험대' 활동 계획 설명드렸습니다.
사전에 유준이와 의논하며 질문지를 작성해보았습니다.
'바당 탐험대' 활동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유준이가 직접 생각해봅니다.
사무장님과 해녀분의 초대로 일과2리 어촌계에 인사 드리러 갔습니다.
해녀회장님을 비롯한 해녀분들이 계셨습니다.
유준이는 척척 '바당 탐험대' 활동 계획 안내 드리고 응원 격려 받았습니다.
유준이가 해녀분들과 함께 '바당 탐험대'에 필요한 준비물을 의논하였습니다.
필요한 준비물을 미리 적어놓으면 챙기기 쉽다며 해녀분들께서 노트와 펜도 쥐어주셨습니다.
덕분에 유준이는 준비물을 잘 챙기고 '바당 탐험대'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 인사 드렸습니다.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과 인연이 있는 전직 해녀분께 유준이가 전화통화로 인사 드렸습니다.
멋진 일 한다고 기특하시다며 응원해주셨습니다.
나중에 집에 놀라오라고 초대 해주셨습니다.
감사 인사 드렸습니다.
유준이에게 알고있는 바다 생물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인터넷으로 사진을 찾아 보말과 불가사리 등을 설명해주었습니다.
인터넷 말고 어떻게 바다 생물을 더 공부할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유준이는 책으로 공부할 수 있다고 말했고, 좋은 생각이라며 칭찬 해주었습니다.
유준이가 송악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고 같이 의논하며 바다 생물에 대해 알아갔습니다.
이렇게 필기하며 소라게, 따개비 등 다양한 바다 생물에 대해 공부하였습니다.
유준이가 복지관 식당에서 활동하고 싶어했던 날이 있었습니다.
유준이가 직접 사무실에 전화드려 절차를 여쭤보았습니다.
사무실에서 대관 시설 사용신청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공식 절차에 따라 유준이가 식당을 대관하였습니다.
기특했습니다.
감사 인사도 드렸습니다.
사무장님의 소개 덕에, 일과2어촌계에 방문하여 해녀분들께 ‘바당 탐험대’ 같이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간조 시간 고려해주시고, 활동 날짜와 시간까지 잡아주셨습니다.
감사 인사 드렸습니다.
유준이가 사무장님께 물질하실 때 사용하는 물건들을 보여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사무장님께서 해녀복과 물안경, 납 등을 보여주셨습니다.
직접 착용도 도와주셨습니다.
감사 인사 잊지 않았습니다.
유준이가 직접 서귀포해양경찰서모슬포출장소에 전화드려 물놀이 안전교육 부탁드렸습니다.
만약 물에 빠지면, 119와 해양경찰서 중 어디에 신고해야 하는지 등을 여쭤보고 물놀이 안전교육도 잘 받았습니다.
경찰관분께서 대단한 일 한다며 사진도 같이 찍어주셨습니다.
유준이가 자신의 휴대폰으로 사진 찍어달라며 자랑해도 되냐고 여쭤보았습니다.
웃으시며 허락해주셨습니다.
감사 인사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예준이가 제주서부소방서대정119센터에 전화드려 심폐소생술과 화재 안전교육 부탁드렸습니다.
아이들과 의논하며 질문지도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의견들 쏟아졌습니다.
제주서부소방서대정119센터 소방관분들께서는 정말 좋고 유익한 질문들이라며 아이들에게 성심성의껏 교육해주셨습니다.
더 궁금한 것이 없냐며 아이들이 더 질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감사 인사 드렸습니다.
대정방학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바당 탐험대’ 동행 부탁했습니다.
예준이와 유준이가 직접 15명의 아이들에게 활동을 소개하며 알아가면 좋을 둘레 사람들 탐색하였습니다.
발표하면서 '바당 탐험대' 이뤄가야 할 활동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시간 내준 아이들에게도 감사 인사 전했습니다.
유준이는 친누나 예림이에게 같이 활동해줄 것 부탁하는 편지 작성하였습니다.
누나에게 곧바로 전달하며 ‘바당 탐험대’ 간단히 설명해주었습니다.
예림이는 동생이 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직접 초대하는 모습에 흐뭇해합니다.
또한 유준이는 친한 친구인 건우에게 참여 부탁하는 편지 작성하였습니다.
같이 보말과 꽃게를 잡고, 라면을 끓여먹을 것을 제안합니다.
예준이가 직접 종현이, 건우네 집에 찾아가 초대 편지 전달해주었습니다.
두 아이들은 예준이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해주었습니다.
‘바당 탐험대’ 활동할 때, 뜨거운 햇빛을 가려줄 천막이 필요했습니다.
예준이가 김태권 어르신께 전화로 부탁드려봅니다.
복지관에 있으니 사용하라고 해주십니다.
감사 인사 전해드렸습니다.
김태권 어르신 덕에 ‘바당 탐험대’ 햇빛 피하며 시원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유준이는 ‘놀면 뭐하지?' 참여하고 있는 동갑내기 친구, 명환이를 문자로 ’바당 탐험대‘에 초대해봅니다.
명환이에게 같이 재밌게 해보자는 답장 받았습니다.
드디어 ‘바당 탐험대’ 이루는 날입니다.
유준이는 영락리에 살고 있습니다.
일과2어촌계장님의 소개로 영락리 어촌계와 일과2리 어촌계 해녀분들이 참여하시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워크숍에 참여하였습니다.
영락리와 일과2리 어촌계 해녀분들게 ‘바당 탐험대’ 소개하며 응원 격려 받았습니다.
신나게 춤추며 시간도 같이 보냈습니다.
초대해주신 일과2어촌계장님께 감사 인사 드렸습니다.
유준이와 예준이가 초대한 친구들 앞에서 설명회 진행합니다.
‘바당 탐험대’에 대해 소개하고 직접 소방서와 경찰서에서 교육받은 내용들 전해줍니다.
바다로 떠나기 전, 다같이 해녀분들께 인사 드리러 갔습니다.
새로 온 친구들을 보시고 반갑게 환영해주십니다.
다시 바다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예준이와 친구들이 해녀분들과 함께 물에 들어가 테왁을 체험해보고 물안경으로 바다속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다같이 테왁에 있는 그물망인 조락에 각자 채취한 바다 생물을 보관하고, 서로 자랑합니다.
행복해보입니다.
사무장님과 해녀분들께서 아이들이 채취해온 바다 생물에 대해 설명해주십니다.
아이들이 모두 바라보며 경청하였습니다.
평소에도 아이들에게 경청에 대해 알려주곤 했는데, 경청하는 능력이 좋아졌습니다.
또다른 강점인 것 같습니다.
채취한 바다생물을 라면과 함께 다같이 나눠먹기로 합니다. 유준, 예준, 종현이는 라면을 끓여줍니다.
예림이와 명환이는 보말을 까주었습니다.
라면을 다 끓인 유준이는 누나에게 보말 까는 법 배우고싶다며 같이 보말을 깝니다.
보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다같이 준비한 음식들을 모두가 나눠먹습니다.
해녀분들과 함께 좀 전에 바다에서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며 소감 나누었습니다.
다같이 감사 인사 전해드렸습니다.
다음에 어촌계를 지나가면 와서 눈도장 찍어달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본격적으로 감사인사 전하는 날, 유준이는 천막 빌려주신 김태권 어르신 직접 찾아 뵙고 감사 인사 드렸습니다.
고생했다고, 다음에 또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유준이를 품어주셨습니다.
'바당 탐험대'에 큰 도움 주신 사무장님께는 유준이가 직접 편지와 감사상 작성하였습니다.
일과2리 마을회관 직접 찾아 뵙고 전달해드렸습니다.
사무장님께서는 유준이의 친구와 같은 교회의 장로님이셨습니다.
유준이는 친구에게, 사무장님은 교회에 서로 자랑해도 되냐고 주고받습니다.
훈훈합니다.
바다에서 같이 활동 도와주신 해녀분들께도 감사 편지 작성하였습니다.
최연소 해녀분이신 정희선 해녀님께서 대표로 받으시고 재밌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심폐소생술과 화재 안전교육 도움 주신 제주서부소방서대정119센터 소방관분들께도 감사 편지 전해드렸습니다.
교대 근무였기에 아이들에게 직접 교육해주신 소방관분들이 아니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방관분들은 ‘우리도 질문지를 봤다. 이런 꼬마 아저씨가 그런 질문을 직접 쓰고 찾아와 질문했다는 게 대단하다.’고 해주시며 아이들에게 새 소화기를 선물해주셨습니다.
감사 인사 드렸습니다.
제주문화예술재단 워크숍에 초대해주셔서 사무장님 알게 된 구실 만들어주신 일과2 어촌계장님과 물놀이 안전교육 해주신 경찰관님께도 감사 편지 작성해드렸습니다.
대망의 수료식은 유준이네 집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예준이의 마당, 유준이의 삶터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이뤄냈던 일들을 사진들로 회상하였습니다. 둘레 사람에게 어떻게 설명할지도 구상해봅니다.
둘레 사람 모이기 전에 리허설 진행해봤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시선처리와 설명 멘트 등을 다듬었습니다.
유준 할머님, 예준 할머님, 예준이의 동생 예성이, 종현이, 바당 탐험대 활동에 도움 주신 분들께서 수료식에 자리해주셨습니다.
감사 인사 드렸습니다.
아이들이 활동했던 사진들을 이어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영상을 다같이 시청하며 아이들은 추억을 회상하고, 할머님들은 ‘우리 아이가 이런 걸 했구나’ 알아가고 기특해하십니다.
유준이와 예준이는 둘레 사람들 앞에서 자신들이 어떤 활동을 이뤄냈는지, 둘레 사람들과의 있었던 일들을 차근차근 설명해냅니다. 추억 돋습니다.
예준이 할머님은 ‘아이고 아이들이 이렇게 하는지 몰랐져. 밖에 놀러다니는지만 알았지. 수고했수다. 아이고 차도 한 잔 못주고..’라고 해주셨습니다.
유준이 할머님은 ‘수고했어요. 아이들이랑 활동해주어 고마워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준이 할머님은 ‘아이고 아이들이 이렇게 하는지 몰랐져. 밖에 놀러다니는지만 알았지. 수고했수다. 아이고 차도 한 잔 못주고..’라고 해주셨습니다.
유준이 할머님은 ‘수고했어요. 아이들이랑 활동해주어 고마워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준이와 예준이에게 전달해줄 수료증 만들었습니다.
특별히 수료식에 자리해주신 할머님들께서 손주들에게 수료증을 읽어주시고, 전달해주셨습니다.
수고했다고, 덕담 한 마디씩 해주셨습니다.
유준이와 예준이가 저에게도 편지를 써주었습니다.
제가 알지 못하게 뒤에서 꽁꽁 숨겨왔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재밌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액자도 만들어주었습니다. 바당 탐험대원들답게 물고기도 그려주었습니다.
특별히 수료식에 자리해주신 분들과 기념 사진 촬영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당 탐험대’를 구실로 알게 된 둘레 사람들입니다.
경찰관님과 소방관님께 안전 교육이라는 구실로 인사, 감사 드렸습니다.
일과2리 어촌계장님께 ‘바당 탐험대’를 구실로 인사 드렸습니다.
그 구실로 일과2리 사무장님과 해녀회장님을 비롯한 해녀분들을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마당과 삶터인 영락리 어촌계 해녀분들과도 친분 쌓아갔습니다.
많은 구실들 덕분에 ‘바당 탐험대’ 재밌었습니다.
제 개인 비전은 '사랑을 주는 방법과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사랑해주고 아이들이 사랑해줄 수 있는 둘레 사람이 주변에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단기사회사업에서 누렸습니다.
사랑을 주고받는 방법을 잃지 않고 새로운 둘레 사람에게도 실천하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개인 비전은 '사랑을 주는 방법과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사랑해주고 아이들이 사랑해줄 수 있는 둘레 사람이 주변에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단기사회사업에서 누렸습니다.
사랑을 주고받는 방법을 잃지 않고 새로운 둘레 사람에게도 실천하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업 비전은 둘레 사람과 오랫동안 더불어 살아가는 것입니다.
공생은 어울려 살고, 더불어 살고, 함께 사는 것입니다.
어색함 없이 가볍게 인사라도 할 수 있는 사이가 유지되길 소망합니다.
공생하며 함께 사는 사회,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2023년 하계 단기사회사업 '바당 탐험대' 성과 보고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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