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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여름] # 당사자 면접

관리자 2022-02-22 (화) 16:14 2년전 1404








#당사자 면접

대현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선생님을 맞이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쪽으로 오세요. 여기가 면접실이고요, 여기가 대기실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재현이 대기실에서 선생님께 이름표를 걸어드리고 음료 주문을 받습니다.
준비했던 추천 메뉴도 설명합니다.

"안녕하세요. 여기서 뭐 드시겠어요? 날씨도 덥고.. 긴장하셨으면 얼음물 가져다드릴게요."

"네 얼음물 주세요. 감사합니다."

대기실에서 나온 재현이 떨린다며 발을 동동 구릅니다. '잘 하고 있다. 잘했다.' 격려했습니다.


"자기소개해주세요."

"안녕하십니까! 원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마지수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정장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마지수 선생님이 우렁차게 대답합니다.
때로는 면접관들의 예리한 질문에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하기도 합니다.
잘 준비해서 진지하게 임하는 마지수 선생님의 모습이 꼭 대기업 면접 같습니다.

"배낭여행을 갈 때 꼭 필요한 3가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은 함께 도울 수 있는 친구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 곧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지수 선생님의 가치가 배낭여행 활동에 잘 묻어나면 좋겠습니다.


# 당사자의 것으로 이룹니다.

면접이 끝나면 점심시간이기에 마지수선생님에게 점심을 대접하기로 했습니다.
메뉴를 정하기 전에 우리가 할 수 있는것, 직접 가지고 올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이야기 나눴습니다.
계란, 라면, 참치 등 여러 가지 나왔습니다. 그중 간단하면서도 누구나 좋아하는 라면으로 정했습니다.
각자 집에 있는 라면 한 봉지씩 준비해오기로 했습니다.

면접 당일, 복지관에 라면 한 봉지씩 들고 옵니다. 면접 후에 예찬 근우 대현 민재가 라면을 끓입니다.
재현과 진우는 선생님에게 복지관을 층별로 소개합니다. 복지관 주변을 걸으며 곳곳을 설명합니다.
직접 준비한 맛있는 라면을 선생님께 대접합니다.

작은 것도 당사자의 것으로 이루도록 돕습니다. 당사자의 것으로 이루니 소박해집니다.

소박해지니 과하지 않고 꾸밈 없어 자연스럽습니다. 사회사업 목적이 선명해집니다.


# 롤링페이퍼

점심식사까지 모든 일정이 끝나고 면접 결과는 전화로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합니다.
선생님께 칭찬 롤링페이퍼를 전달하며 인사나눕니다.

남에게 나를 평가받는 면접은 언제나 떨립니다.
무슨말을 하고 나온지 모르겠다던 마지수 선생님, 얼마나 떨렸을까요.
그런 선생님에게 칭찬 롤링페이퍼를 만들어 선물합니다.

'선생님과 여행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열정있는 모습이 멋있었어요."

'내 모습이 어땠을까?' 걱정 하던 마지수 선생님이 롤링페이퍼를 받아 읽고 미소짓습니다.

용기 얻습니다. 잘 돕고 싶은 마음 커집니다. 고마운 마음 간직합니다. 활동에 잘 묻어날겁니다.


# 합격!

"마지수 선생님께 누가 전화해볼까?"

"저요!"

재현이가 해보겠다고 합니다. 대본을 써봅니다.
그냥하면 재미없다며 선생님을 놀래켜주자고 합니다.

"선생님은 면접에서 탈락하셨습니다. 가 아니고 합격하셨습니다! 와!!"

"와 정말요? 감사합니다!"

"네 선생님 7월에 봐요!"

당사자 면접. 당자사가 직접 준비하고 실행합니다.
당사자들에게 스스로 선택하고, 준비하고 이루는 이런 경험들이
당신의 자주성을 살린다고 궂이 설명하지 않습니다.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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