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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여름] [청소년 배낭 여행] 7/19 매진입니다!

관리자 2022-02-22 (화) 17:03 2년전 1580














청소년 배낭여행 일일카페로 여행경비를 벌기 위해 근우, 재현, 재혁, 주형, 우빈이가 복지관에 왔습니다.
예정대로면 시장에서 판매하다가 복지관으로 이동해서 또 판매할 예정이었는데, 비가 와서 복지관에서만 판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선생님, 남는 컵 저희가 사도 될까요?

일일카페를 운영하기 위해 모인 근우, 재현, 재혁, 주형, 우빈이 판매하기 전 준비물을 꼼꼼하게 살핍니다.
그런데판매용 컵이 10개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판매 예정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입니다.

재혁이가 나서서 나들이팀 김지은선생님에게 부탁해봅니다.

"선생님, 남는 컵 저희가 살 수 있을까요?"

김지은 선생님께서 컵 20개를 갖고 오십니다.

"선생님은 얼마에 파실 생각이세요?"

"너희는 얼마에 사고 싶은데?"

"저희는..음..원가가 1550원이니까 3000원에 살게요!"

김지은 선생님께서 웃으시며 컵 그냥 가져가도 좋다고 하십니다.

분주하게 움직이더니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티 맛있게 타서 김지은 선생님께 감사인사 드렸습니다. 근우, 재현, 재혁, 주형, 우빈이 은혜 잊지 않고 감사인사 전했습니다.
타인의 베풂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모습이 멋집니다.


# 우리 다 같이 만들었어요.

근우, 재현, 재혁, 주형, 우빈 한 명도 빠짐없이 만드는 과정 잘 알고 있습니다.
아이스티, 아이스커피, 스페셜커피 레시피부터 컵에 얼음이 몇 개가 들어가야하는지, 위생상태 확인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늦게 합류한 우빈이에게도 근우, 재현, 재혁, 주형이 잘 설명해주어 우빈이도 어느샌가 전문가가 되어있습니다.

팔 다친 재혁이도 근우, 재현, 주형, 우빈이의 도움 덕분에 음료 만드는데에 지장없이 잘 만들 수 있었습니다. 다친 재혁이를 자연스레 도와 음료 같이 만드는 근우, 재현, 주형, 우빈이를 보며 느꼈습니다. 세계여행 청년, 오창훈 선생님이 말씀하셨듯이 힘든 친구가 있을 때 혼자 가버리는 것이 아닌 맞추어 함께 나아가는 모습이 얼마나 따듯한지 느껴집니다.

우리 한 마음으로 서로 도와가며 열심히 음료 만들었습니다!


# 아무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

스페셜커피를 만들어야하는데 우유가 다 떨어졌습니다.
주형이와 재현이가 얼른 우유 사러 마트 다녀온다고 합니다.

주형이와 재현이가 문 밖으로 뛰어나갑니다.

주형이와 재현이의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밖에 비가 오는데 우산을 쓰지 않고 나갔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낚시대회 김용국선생님께서 비를 맞으며 뛰어가는 재현이와 주형이를 발견해 복지관까지 태워다주셨습니다.

비를 쫄딱 맞고 온 주형이와 재현이가 걱정되어 왜 우산을 쓰고 가지 않았냐 물어봤습니다.

재현과 주형이 "이 정도 비에 우산은 짐이에요! 빨리 갔다 와서 팔아야해요."하며 웃습니다.

거센 비 마저도 뚫어버리는 청소년 배낭여행팀 열정, 그 누구도 막지 못할 것 같습니다.
(후에, 김용국 선생님께 수건 빌려 머리 말리고, 황어진 선생님 옷 빌려 갈아입었습니다.)


# 시원하고 달콤한 음료 팔아요!

"시원하고 달콤한 음료 팔아요! 한 번 드셔보세요!"

근우, 재현, 재혁, 주형, 우빈이가 복지관 내를 돌아 다니며 홍보합니다. 메뉴판을 들고 다니면서 구매할 이웃을 찾습니다.

우리의 판매 목적을 말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저희가 청소년 배낭여행을 떠나는데요. 여행을 가는데 경비가 조금 부족해서요. 저희가 직접 만든 음료 팔아서 경비 마련하고 있어요. 한 번 드셔보실래요?"

떨리지만, 차근차근 잘 얘기합니다.

선생님들, 이웃분들께서 잘 경청해주시고, 음료를 구매해주셨습니다.
여행경비에 보태라며 거스름돈을 받지 않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감사인사 잊지 않습니다.

홍보, 주문, 제조, 배달, 감사인사까지 빠지는 것이 모두 잘 해냈습니다.

근우, 재현, 재혁, 주형, 우빈이 가장 자신있어 했던 아이스티는 매진되어 아쉬운 마음을 아이스커피로 달래며 발 길 돌리신 이웃분들도 계셨습니다.

뿌듯했던 우리의 일일카페,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 감사인사 드리러가요.

아이스커피 재료 남았습니다.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보니,

"전단지 붙이게 허락해주신 이웃분들께 감사인사 드릴겸 커피 드리러 가요." 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같이 감사인사 드리러 가기로 약속했습니다.
감사한 마음 전하려는 근우, 재현, 재혁, 주형, 우빈의 마음이 얼마나 기특한지 모릅니다.

근우, 재현, 재혁, 주형, 우빈이의 마음이 지역 이웃분들께 잘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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