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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여름] 사회사업하며 늘 배우고 받습니다 (20.07.23)

관리자 2022-02-23 (수) 15:31 2년전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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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자 어르신 만나뵙기 전, 시간이 떠서 어르신과의 만남 준비했습니다.
어제 가르쳐주신 뜨개질 새로 해보고 집들이 이야기 어떻게 꺼내면 좋을지 고민했습니다.

'김성희 어머님께서 어르신 뵙고 싶어 하시는데 집에서 만나기 부담스러우시면 다른 장소에서 만나는 건 어떤지 여쭈기, 집들이 날짜 조정 부탁드리기, 초대장 이야기는 다음에 할까...'

때를 보며 어르신께 여쭐 수 있게 준비 많이 하고 댁으로 찾아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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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오늘은 좀 일찍 왔네?" 하시며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어르신께서 안내해 주신 자리에 앉아 뜨개질 보여드렸습니다.
"복지관가서 뜨개질 한 거 자랑했어요! 과장님께 자랑했더니 컵받침 뜬 거 주라고 하셨어요!"
어르신께서 웃으시며 제가 하는 말 들어주셨습니다.

"오늘은 무늬 있는 걸로 만들어보게."
"제가 할 수 있을까요...?"
"그럼, 내가 가르쳐주지."

오늘도 뜨개질 배웠습니다.
어르신과 함께 뜨개질 하면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어르신께서 오전에 보건소 갔다 온 이야기, 병원에 다니는 이야기 말씀해 주셨습니다.
어르신께서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선생님이랑 마을 인사 다녔는데, 저번에 어르신께서 말씀해주셨던 온누리 빵집 갔다 왔어요. 가서 어르신이 여기 빵이 제일 맛있다고 해 주셨던 말씀이랑 빵집 사장님 자격증 따신거 말씀드리면서 인사드렸더니 사장님께서 빵 챙겨주셨어요!"
어르신께서 매일 지팡이 짚고 다니는 할머니가 말했다고 했냐 물었습니다.
어르신 기분이 좋아보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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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청년들 주말 저녁보다 평일 저녁이 시간 더 괜찮다고 하셨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 그럼 평일 저녁에 보지 뭐. 평일 저녁이면 나도 편해~"
어르신과 달력 보면서 일정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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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한시간도 채 안되는 만남이였습니다. 복지관 가야 할 시간이 되어 인사드렸습니다.
오늘 다 못 뜬 뜨개질 집가서 두바퀴 더 하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어르신께서 오늘도 빵 챙겨주셨습니다.
조은애 선생님께도 갖다 드리라며 종이가방에 빵 두개 담아주셨습니다.
 


어르신 댁에서 늘 무언가 들고 나옵니다.
어르신께서 늘 베풀어 주신 덕입니다.
 
/조은애, 김진혁 선생님의 슈퍼비전

조은애 선생님께서 김용자 어르신이 전에 복지관에서 하는 활동 참여하며 초대장 만들어 본 적 있으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초대장 말고 뜨개질로 손님들께 선물 드리는 것도 좋겠다 하셨습니다.
집들이라는 말 대신 고마운 사람을 집으로 초대하는 것이라 말하면 잘 이해해 주실 거라고 하셨습니다.
내일 어르신께 조심스럽고 정성스럽게 여쭈려고 합니다.
어머님과 어르신 만남 주선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어머님이 어르신께 뜨개질 배우러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셨습니다.
조은애 선생님께서 제가 생각하지도 못한 다양한 방법 말씀해주셨습니다.

김진혁 선생님께서 재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씀하셨습니다.
'아이들이 집에 오면 정신없다'는 말을 재해석해서 '아이들이 집에 오면 활기차다'로 예시 들어주셨습니다.
긍정적인 말을 잘 살려 상대에게 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오늘도 어르신과 선생님들께 배웠습니다.
사회사업하며 늘 배우고, 받기만 하는 것 같습니다.
늘 감사해 하며 사회사업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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