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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여름] 한 여름 돗자리 영화제 면접후기!

관리자 2022-02-23 (수) 17:32 2년전 1636










[한 여름 돗자리 영화제] 면접후기_ 강진혁


#_2021.06.19.

아침 첫 비행기를 타고 면접보러 갈 준비를 했습니다.

면접관님들이 아이들이라고 들어 옷을 어떻게 입어야 깔끔하고 밝은 이미지를 줄 수 있을지 고민하다 밝은 색으로 옷을 입고 출발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비행기 안에서 면접질문은 무엇일까? 생각하며 예상 질문들을 머릿속에 되뇌었습니다.

긴장이 되지 않았습니다.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했습니다.


공항에 도착 후 예상보다 시간이 촉박하여 택시를 타고 복지관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갑자기 제 안에 설렘과 기대감이 전부 긴장감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차 안에서 계속 심장이 두근거리며 지금 느끼는 감정이 설렘과 기대감인지 긴장감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복지관에 도착한 후 김초록 선생님에게 연락했습니다.

김초록 선생님이 마중나오시고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하셨다고 말해주시며 면접준비 잘 했냐고 아이들이 예상치 못한 질문을 많이 준비했다고 말해주셨습니다. 다시한번 심장이 두근 거리며 긴장을 하였습니다.

시간이 아직 남았으니 동네 한번 둘러보라고 시원한 헛개차를 주시고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동네를 둘러보다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 직진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잠깐 둘러봤는데도 골목길도 좋았고 바다도 좋았고 하나하나 눈에 담기 바빴습니다.


시간이 되어 면접을 보러 출발했습니다.

김초록 선생님께서 얘기를 계속 해주시며 긴장하지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곤 실습하는 도중에 막히는 부분이 있거나 쉬고싶을땐 골목길을 돌아다녀보라고 하셨습니다. 막히게 된다면 다들 똑같은 부분에서 막히는 거라구 하셨습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나만 여기서 멈추는 걸까? 라는 생각보다는 다들 한번씩 여기에서 멈추는구나!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라고 다짐하는 순간이였습니다.



그다음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면접을 보는 아이들은 4명이고 아이들이 수줍음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원래는 같이 바다에서 면접을 보기로했는데 기상청에서 날이 안좋다고하여 실내에서 면접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면접시간이 되어 들어갔습니다.

너무나 소중한 아이들 4명 면접관님들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칠판에는 환영합니다! 라는 글씨와 책상에는 장미 2개와 과자 하나 이렇게 올려져 있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긴장을 풀라는 아이들의 배려라고 느껴졌습니다. 하나하나 작은것에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그리고 그림 선물도 받았습니다. 수은이가 직접 전달해줬습니다. 집으로 돌아온후 책상에 붙여놨습니다. 항상 보고 힘을 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면접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름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제주도 서귀포 동홍동에 사는 강진혁 입니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면접관님이 당황해하시며 "어.. 사는곳을 얘기해주셨다.."라고 혼잣말을 하였습니다. 다음 질문이 어디에서 왔는지 사는지에대한 질문이였나봅니다. 그래서 저도 당황해하고 서로 웃었습니다.



자기소개서에 "끝까지 달리겠습니다" 라고 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중학교 고등학교때 제가 하고자 하는일에 대해 포기가 많았습니다. 힘들면 그만두고 길을 가다 막히면 그 자리에 멈추어버립니다.

그래서 대학교때부터 내가 하고자하는일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달려보자 누가 뭐라해도 내 소신대로 행동하자 라고 생각하여 끝까지 달리겠습니다 라고 적었습니다!



저와 동생이 서로 싸우게 되면 어떻게 대처하실껀가요?

가장 생각하지 못한 질문이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시간이 조금 걸렸던것 같습니다.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 누가 잘못했고를 떠나 처음부터 얘기를 들을것 같습니다.

무엇 때문에 싸우게 됐고 무엇이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되었는지 듣고난 후 서로서로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게 화해를 시킬 것 같습니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따로 더 생각하고 현명하게 행동해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어떤 영화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공포영화와 개그가 담겨있는 영화를 좋아한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고 제가 봤을때 면접관님의 표정이 뭔가 묘한 표정을 지으셨습니다. 순간 아! 영화 코드가 맞지 않아서 그런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어떤 영화든 다 좋아합니다.



영화를 볼 때 무엇을 먹나요?

이 질문을 들었을때 저는 미소가 나왔습니다.

저는 다 먹습니다. 나쵸, 팝콘, 사이다, 핫도그, 다 좋아합니다 거르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등등 나머지 질문 2~3가지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서 기록하지 못한것에대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리고 김초록 선생님께서도 질문보다는 2가지의 확답의 질문을 하셨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으실거죠? 라는 질문에

저는 바로 네!!!라고 대답하였고 면접이 끝났습니다.



그 이후 나가있으시면 회의를 통한 후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하여 나가서 기다렸습니다.



나간 이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답은 잘 했나?" "실수한 게 있을까?" "내 첫인상을 어땠을까?" 등등 생각을 하고 있을때



아이들이 나와서 면접결과를 알려줄테니 들어오라고 하였습니다.

면접결과는!!! .....5초동안 침묵이 있다가 합격입니다!라고 듣는순간 다들 웃었습니다.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는 다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으로 보았을때 아직은 거리감이 있어보이고 어색하지만 추후에는 분명히 아이들과 저와의 거리가 가까워져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면접이 끝나고 돌아가는길에 수은이와 수현이 김초록선생님 이렇게 4명이서 같이 복지관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수은이와 수현이랑 2층에서 보드게임, 젠가 등등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먼저 아이들이 놀이방가서 놀자고 하고 쉼없이 놀았습니다. 어느샌가 서로 질문도하고 주고 받으며 얘기하는 사이가 된 것 같았습니다. 나머지 은별이와 지수랑도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습니다.



너무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면접이라기 보다는 뭔가 되게 많은 것을 얻어가고 느껴가는 시간이였습니다. 앞으로의 실습과 아이들의 만남이 기대가 됩니다. 노력하고 성실한 실습생활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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