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과 주차금지 안내판을 만들었습니다. 물총은 어제 구해온 페트병으로 만들었고 주차금지 안내판은 기획단친구들이 바쁜 관계로 시간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저에게 만드는것을 부탁을 해서 만들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제가 혼자하기에는 많이 부족할 것 같아 조금 친분이 있는 이웃사람에게 부탁하여 같이 만들었습니다. 만들기에 도움을 준 두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물총을 다 만들고 나니 뭔가 부족해보이고 못만들었다, 재미없을거같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던 중에 초등학생2학년인 수현이가 식당에 들어왔습니다.
"수현아! 선생님이 물총을 만들었는데 한번 해볼래??"
"네!좋아요" -수현-
...
"수현아 어때? 재밌어?"
"엄청 재밌는데요?? 이거 저 가져갈래요!" -수현-
다행이었습니다. 부족하게만 보였었는데 참여자아이들과 나이대가 비슷한 수현이에게 검사를 받아보니 재밌다고 해주어서 마음이 한결 나아졌습니다. 재밌어서 물총까지 가져가고 싶다고 한 수현이에게 감사합니다.
주차금지안내판을 만들었습니다. 만드는데 도와준 강진혁실습성생님, 그리고 지역주민이신 강윤주선생님, 지은총선생님 감사합니다.
다 만들고 나서 기획단친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얘들아 주차금지안내판 이렇게 만들었는데 괜찮아??"
"네!!!!!좋아요" -연주-
"우와 괜찮아요!!" -혜교-
"좋아요!!" -민주,보윤-
기획단친구들이 너무 잘하기에 부족해보이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잘 만들었다고 말해준 기획단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주말을 제외하면 앞으로 물놀이 하기까지 준비시간은 하루가 남았습니다. 잘 준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그저 기획단친구들이 자신들이 해냈다는 것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고 자랑하고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