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면접 후 첫 만남!

오늘은 면접 후 아이들과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민준이, 민기, 선우, 재원이, 낙원이와 같이 2층 놀이방에서 만났습니다.

3주만에 만나는 거라 긴장도되지만 기대되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기다렸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종이도 접고 블록도 맞추면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내가 만든 훌륭한 프로그램' 일정과 아이들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처음 스타트는 선우로 시작하고 두번째는 민기 세번째는 낙원이 네번째는 재원이 마지막은 민준이로 계획표를 세웠습니다.

선우는 예전부터 보물찾기를 하고 싶다고 했어서 보물찾기를 계획했고 민기는 슬라임프로그램, 낙원이는 종이접기, 재원이는 물놀이, 민준이는 고민해보다 생각나면 연락을 준다고 약속했습니다.


힘들게 짠 일정표! 어떤게 하고 싶은지 글씨를 쓰면서 알려주더라고요!

아이들과 일정표를 다 짠 후 낙원이가 같이 종이접기를 도와줬습니다. 처음에 제가 잘 못 접어서 '이게 맞을까...? 낙원아?'

'네, 이거 맞아요'

'선생님은 아닌거같아..'

틀리게 접은거 같아서 미안해하니까, 계속 맞다고 해줘서 접었는데 마지막에 틀려서 결국 다시 접어줬습니다.

2번째 접었을때

'낙원아 이번엔 맞는거 같아!'

'우와 다음거 해주세요!'

결국은 낙원이가 원하는 색종이를 접어줬습니다. 너무 어려웠는데 낙원이는 배우면 금방 만든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저는 접는데 15분은 걸린거 같습니다. 낙원이 배움이 빠른 아이처럼 보였습니다.


색종이 책 보면서 접어 달라고 하는 낙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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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는 블록으로 로봇을 만들어서 저한테 자랑하면서 귓속말로

'선생님 이거 해적이에요' 라고 속삭여주었습니다.

선우와 재원이는 같이 팝잇을 꺼내면서 '저희는 학교에서 이거 가지고 놀아요' 라고 저한테 빌려줬습니다. 가지고 놀아보니 먼가 촉감이 좋아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 같아보였습니다.

그리고 말랑이를 가지고 놀면서 '선생님 이것도 보세요' 라면서 저에게 하나씩 장난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과 대화하다보니 4시 50분이 다 되어서 집에 갈 준비를 했지만 아이들이 강당에서 축구하고 싶다하여 강당 말고 다른방을 빌려 10분동안 축구를 하면서 놀다가 아이들 차타는 것까지 배웅해 주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도 아이들이 활기차고 시끌벅적해서 재밌었습니다. 하루를 웃으면서 보냈던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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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 낙원이, 선우가 만든 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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