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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여름] 8월 5일 감사함을 전달한다는 것은
관리자
2022-02-24 (목) 13:06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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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오늘 민준이와 재원이가 물놀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분들에게 감사편지를 쓰는 날입니다.
민준이와 재원이가 1시에 모여 같이 감사편지를 누구에게 쓸건지 고민해봤습니다.
"물놀이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이 누가 있을까? 애들아"
고민해보는 아이들
"우리 수박주스 팔 수 있게 수박주신 어머님에게 써보는 건 어떨까?"
"좋아요!"
물놀이를 할 수 있게 풀장과 장소를 빌려주셨던 농약집 사장님과 교회 목사님에게 감사 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서로 한분 씩 감사편지를 쓰면서
"선생님 뭐라고 쓸까요?"라고 묻는 아이들
"물놀이 할 수 있게 풀장이랑 장소 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할까?"
열심히 적은 재원, 민준.
재원이가 수박주스를 그리고 수박을 주신 어머님께 수박을 3통받아 수받을 3개 나란히 그렸습니다.
장소를 빌려주신 목사님께는 민준이가 어제 물놀이 했던 것을 그림으로 그려 감사편지를 꾸몄습니다.
풀장을 그릴려는 민준이가 "선생님, 풀장만 그려주시면 안되요?"
"풀장 그려주면 민준이가 꾸밀거야?"
민준이가 풀장을 그려주면 어제 친구들과 물놀이 했던 것을 그림을 그린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 5명을 그리고 어제 있었던 일들을 그립니다.
어제 풀장에 있는 물을 빼는 일과 박아지와 물총으로 놀았던 일들을 그림 하나에 표현했습니다.
열심히 편지 꾸미는 재원&민준
민준이와 재원이가 감사편지를 다 쓰고 편지를 전달하러 갔습니다.
편지를 전달해드리기 전에 저번에 물품을 사고 남은 돈으로 도와주신 분들께 커피를 하나씩 드리면서 감사편지를 주기로 했습니다.
편의점에 드러가 달달한 커피를 드리자고 아이들이 말했습니다.
전해 드릴 커피를 고르고 계산을 했습니다.
먼저 농약집 사장님께 감사편지를 전달하러 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반갑게 환영해주시는 사장님.
농약집 사장님은 저번에 수박주스와 만원, 풀장을 지원해 주셔서 편지와 커피로 아이들이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재원이가 편지를 전해주자 사장님께서
"내년에 또 빌려줄게, 또 와!"라며 인사해주셨습니다.
부끄러워했었던 재원이지만 내년에 또 빌려주신다는 말에 웃으면서 나왔습니다.
다음은 장소를 제공해주신 목사님은 뵈러 교회로 향했습니다.
문을 두드려 목사님이 계신지 확인하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목사님에게 편지와 커피를 전달해 주는 민준이.
목사님이 웃으시면서 고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이들이 쓴 편지를 읽으시면서 "또 오렴" 이라며 아이들에게 인사해주셨습니다.
다음은 수박을 주신 어머님께 감사편지를 드리러갔습니다.
지찬영선생님과 같이 차를 타고 화순에 있는 수박을 주신 어머니 댁으로 갔습니다.
차에 타면서 수박을 주신 어머니가 보고 싶다는 재원이.
'왜?' 라고 묻자
"수박이 너무 맛있어서요."
재원이가 수박이 맛있어서 또먹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수박주스를 팔았을때 재원이도 먹어보고 맛있다고 말했었습니다. 솔직한 재원이.
수박을 주신 어머니를 만나 아이들이 감사편지를 전했습니다.
오늘 길에 재원이가 했던 말을 어머니에게 해드리자 수박을 더 주신다는 어머님.
한통을 주시는 줄 알았지만 아이들이 귀여우셨는지 두통이나 더 주셨습니다.
어머니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내일 우리 수료식때 수박주스 만들어서 친구들한테 나눠주면 되겠다."
수박이 맛있다며 빨리 먹고 싶어하는 재원이가 그저 귀여웠습니다.
아이들은 참 솔직한 것 같습니다.
한통 주신다면서 두통이나 챙겨주신 어머니 감사합니다!ㅜㅜㅜ
오늘 재원, 민준이와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편지를 전달해 드리고 왔습니다. 처음에 감사편지를 쓴다는 말에 하기 싫다고 말했었지만 편지를 쓰고 꾸며주는 아이들.
아이들의 감사함의 표현이 잘 전달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함을 전달한다는 것은 일이 아닙니다. 부끄러워했었지만 편지를 전달할땐 아이들의 진심이 잘 전달 되었을 것입니다. 항상 아이들을 보면 열심히 해주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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