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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여름] 7월 24일 첫 프로그램, 오늘은 내가 리더

관리자 2022-02-24 (목) 11:46 2년전 1547














7월 24일 드디어 첫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아이들보다 제가 더 .

첫번째 프로그램이 긴장되었습니다선우의 보물찾기입니다. 선우오 보물을 숨기기위해 1시간정도 일찍 만났습니다.

"선우 우리 보물부터 숨기자"

저번에 미리 어디에 숨길지 정해논 선우가 책 사이, 의자, 책상, 장난감 사이 풀숲 등에 숨겼습니다.

너무 안보이면 아이들이 못찾을까봐 선우에게 "선우야 볼 수있게 조금만 보이게할까?"

"그럼 이정도?" 친구들이 보일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선우.



9시 40분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재원이, 낙원이 보자마자 다가와 인사해줍니다.

낙원이는 장난끼가 많아 저에게 장난을 치면서 인사하고 재원이는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부끄러워하면서 인사합니다.

오늘 민준이가 못와서 대신 민기의 누나 민서가 오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모인 애기들



오전9시 50분 사랑방으로 아이들이 모이고 선우가 오는 길에 썼던 대본을 읽습니다.

여러 아이들 앞이라 그런지 부끄러워하지만 자신이 쓴 대본을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오전10시 선우의 보물찾기가 시작됐습니다.

선우가 프로그램 진행자로 심판을 보기로 했습니다.




 

열심 설명하는 선우! 잘들어주는 아이들!

아이들이 우르르 뛰어가 밖부터 보물을 찾기 시작합니다.

민서가 1등으로 많이 찾자 선우가 힌트를 주기도 했습니다.

많이 못 찾은 아이들에게 힌트를 조금씩 알려주는 선우.

보물을 찾고 안에 뭐가 써져있는지 확인하는 아이들.

민기는 고양이 장난감을 얻어서 저에게 자랑을 했습니다.

민서는 누가봐도 많은 양의 보물을 찾았습니다.

아이들이 "역시 누나라 잘 찾는다"라고 말하는데 엉뚱해보이고 귀여웠습니다.

문구세트를 찾은 재원이는 저에게 자랑하면서 달려왔습니다.

낙원이는 하기 싫은듯하면서 열심이 뛰어다니면서 열심이 찾았습니다. 찾으면 기분좋아서 더 많이 찾을려고 앞서나갔습니다.

열심이 찾는중이 아이들을 보며 선우가 그만큼 준비를 열심히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20분이 되자 선우의 보물찾기가 끝나고 사랑방으로 상품 수료식을 하러 갔습니다.

아이들이 차례로 찾은 보물을 확인하고 선우에게 상품을 받아 갔습니다.

재원이가 찾은 문구세트라고 써져있는 보물을 잃어버려 보물을 받지 못했는데 지찬영 선생님께서 선우에게

"선우야, 재원이 아까 문구세트 찾았는데 종이 잃어버렸데 재원이한테 문구세트줄 수 있어?"

선우가 "그래" 라며 재원이에게 문구세트를 전달했습니다.




보물 짱 많이 찾은 민서.. 1등이야!



선물을 전달하고 선우 어머님께서 챙겨주신 간식을 먹으며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머니께서 커피도 챙겨주셔서 선우가 실습선생님들에게 직접전달해줬습니다.



오전 11시 50분부터 민기의 슬라임 교실이 시작됩니다.

민기가 앞에 앉아 슬라임 재료를 설명합니다.

빈 그릇과 나무젓가락를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민기가 물풀과 물의 양을 아이들에 설명해줍니다.

물풀-리뉴-베이킹 소다를 반복적으로 하면 슬라임이 만들어진다고 열심히 설명해줍니다.

아이들이 처음 만든다보니 잘모르는 친구는 민서가 옆에 있는 아이들을 도와주었습니다.

실패도 했었지만 다시 만들면 된다는 민기.

아이들에 격려도 해주었습니다.

한번씩 만들다 보니 아이들도 익숙해서 하나씩 더 만들었습니다.




 

왼쪽은 민서가 만든 슬라임, 오른쪽은 재원이와 낙원이가 만든 슬라임



오후1시가 되어 아이들이 슬라임을 만들었던 자리를 각자 치우고 손을 꺠끗이 닦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낙원이 어머니와 지찬영선생님께서 선우가 유부초밥만들기를 할 수 있도록 셋팅을 해주셨습니다.

선우가 가운데 테이블에서 유부초밥 만드는 법을 설명했습니다. 연습했던데로 아이들에게 설명을 잘해주는 선우.

"먼저 유부를 꽉 자야되요!"

선우가 유부를 짜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들도 선우를 따라서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유부초밥을 만들고 밥이 모자란 친구는 선우가 직접 밥도 퍼주었습니다.

밥양이 좀 남아 주먹밥을 만들고 싶은 아이들은 남은 밥으로 주먹밥도 만들었습니다.

손이 작은 아이들에게 조금 어려웠을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잘 만들어준 아이들을 보니 웃음이 나왔습니다.

만든 유부초밥은 예쁘게 도시락통에 담아갔습니다.




 

만든 유부초밥 예쁘게 담은 아이들


뒷 정리 도와주는 리더 선우!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고 아이들과 사랑방에 모였습니다. 오늘 어땠는지 지찬영선생님 아이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모두 재미있었다고 말해주는 아이들.

선우와 민기가 뿌듯하다는 듯이 웃었습니다.

다음 차례인 낙원이를 응원도 해주었습니다.





오늘 첫 프로그램을 마쳤습니다. 아이들과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걱정과 달리 오늘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민기와 선우와 씩씩하게 해냈습니다. 선우가 보물찾기를 할때 보물을 찾지 못한 친구들에게 힌트를 주면서 알려주는 모습이 "역시 선우는 선우구나" 배려심이 넘치는 아이였습니다. 자기가 아끼는 물건을 가지고 보물찾기를 하는건데 힌트를 주면서 친구들에게 알려주는 모습 기특했습니다. 언제나 욕심 내지 않고 베푸는 선우가 존경스럽습니다.

민기는 아이들 앞에서 나서서 설명할때 살짝 부끄러워하는 면도 보였습니다. 그래도 자기가 알고는 것을 아이들에게 열심히 설명해주었습니다.

자기가 만든 슬라임을 자랑하는 민기. 친구들이 이해 할 수 있도록 보여주면서 설명을 해주었고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언제나 긍정적인 민기는 민서에게 물어보면서 설명해줬습니다.

오늘 고생한 민기와 선우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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