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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여름] 7/30 오늘은 내가 낚시왕

관리자 2022-02-24 (목) 13:20 2년전 1590










오늘은 진영이와 함께 나들이 프로그램중 하나인 낚시를 배우러 갔습니다,


낚시 연습을 하러 가기전 어르신 집에 들렸습니다.


“어르신 저희 왔습니다, 잘지내셨어요?”

“어 나야 잘지냈지. 자네들 오늘 많이 더울 것 같은데 비온다네 천만다행이야.”


진짜 다행입니다. 날씨가 혹여나 더우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오늘 다녀온 낚시 포인트는 이번에 진영이가 선택한 곳은 아닙니다, 그치만 남승우 어르신의 숨겨진 낚시 포인트이며, 오늘은 배우는 날이므로 어르신 및 선생님과 자구네 포구로 떠났습니다.


 

차귀도 앞 자구리 항으로 떠나는 길에 한컷


#배우기



자구네 포구에 도착해 ,차에서 내린 뒤 낚싯대를 전달받았습니다. 낚싯대가 생각보다 많이 길었습니다.

낚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 어르신께서 중요한 팁 하나를 알려주셨습니다.



"낚싯대는 가이드가 일렬로 잘맞아야 되는거야. 안그러면 줄이 다 엉켜버려."



낚싯대를 직접 다루어 보는건 처음이라 많이 서툴렀습니다, 어르신이 많이도와주셨습니다.



낚싯대 길이가 생각보다 엄청 길고 두께도 가늘고 탄력성이 매우 좋습니다.



낚싯대 조립과정을 배운뒤 바로앞에 얕은 물가로 향했습니다. 여기서는 캐스팅하는법을 배우고 적응한뒤 건너편 포인트로 이동한다고 하셨습니다.


 


캐스팅 하는법을 배우고 있는 진영이

미끼를 안달고 몇번 던지다보니 캐스팅이 은근 몸에 익었습니다. 이제는 포인트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실전낚시



건너편 포구로 이동하였습니다, 이포인트에서는 직접 미끼를 달고 던져서 잡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어르신께서 미끼다는 법을 알려주시면서 던지는 포인트도 알려주셨습니다.

아까와 다르게 여기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잘 던져지지 않았습니다. 역시 낚시는 아무나 하는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게 계속 던지며 연습하다 갑자기 옆에서 잡았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선생님 저 잡은것 같아요 와서 쫌 도와주세요, 얼른요"



진영이가 혼자하기에 힘들어해 보여 어르신이 가서 당겨서 건져보니 아니나 다르게 손바닥보다 큰 물고기 하나가 잡혔습니다.


 

월척입니다! 진영이가 잡은 물고기입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이렇게 큰 물고기를 넣은지 30분도 채 안되서 걸려서 올라온게 신기할 나름입니다, 옆에있는 진영이도 엄청 신났습니다.

진영이도 점점 흥이 올라 혼자서도 씩씩하게 미끼도 달고 하면서 낚시를 배웠습니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 갑자기 보슬보슬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가지만해도 비가 그리 많이 오지 않아 철수하지 않고 계속 낚시를 이어갔습니다. 낚시하기에는 정말 선선하고 더도없이 좋은 날씨였습니다.



그렇게 미끼달고 던지고 하는 반복과정을 계속거치면서 낚시 연습을 이어나갔습니다. 진영이도 무척 재미있어하는 것을 보니 저도 흐뭇했습니다.





#회쳐먹기



낚시를 하다보니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예고도 없이 우두두 쏟아져서 얼른 비를 피하기 위해 낚시를 철수했습니다. 접는 과정에서 비를 홀딱 다맞아 옷이 다 젖어버렸습니다.



이상태로는 더이상 낚시를 할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어르신께서 건너편에 친구분에게 잡은 물고기들을 회쳐주신다는 말에 건너편으로 넘어갔습니다.



건너가서 보니 벵에돔회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벵에돔 회였습니다.



진영이와 저는 정신없이 옆에서 회 손질하는 것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기다리고있었습니다.






 

벵에돔 횟감



그렇게 썰다보니 드디어 다썰렸습니다. 어르신게서는 김한봉지를 뜯어주시면서 얼른 먹어보라고 하셨습니다.


 

벵에돔 회

저희도 마침 배도 고프고 하여서 그런지 개눈 감추듯이 회를 흡입했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횟집에서먹는 회랑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이게바로 자연산이구나 라는 말이 절로나오게 되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다행이 진영이 입맛에도 잘맞는지 엄청 잘먹었습니다. 그렇게 회를 먹고 여러이야기를 나누면서 좋은시간을 보내고, 회를 제공해주신 남경수 어르신께도 감사인사를 드렸습니다.



#집가기전





어르신과 자구네 포구에서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가기 전 남경수 어르신께서 집에 가져가서 먹으라고 벵에돔 5마리를 손질해주셨습니다.



뜻밖의 선물에 진영이는 신이났습니다, 오늘 비록 잡지 못했지만 어르신 덕분에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어르신에게 진영이가 감사하다고 인사드렸습니다.




집가는길이 산뜻합니다. 진영이의 마음속에는 이번 나들이가 정말 재밋을 것이라고 생각할것입니다.



저도 똑같습니다. 이번 나들이 정말 기대됩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즐기겠습니다.



#감사

이번 나들이 가기전 마을선생님들과의 수업에서 진영이가 어르신분들께 직접 감사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지역사회에 감사할때 당사자가 주인노릇하거나 주인되게 하여 도와준 사람에게 당사자가 직접 감사하면 좋은 인상을 주게되고 관계도 좋아집니다.



진영이의 주변에 좋은 어르신이 두분이나 생겼습니다, 정말 행복하고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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