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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여름] 7월 30일 '야영 준비 완료'

관리자 2022-02-24 (목) 13:48 2년전 1593












#야영 전 마지막 정비

 


오늘은 텐트를 받기로 했습니다. 신도 2리에 사시는 주민분입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텐트를 받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텐트를 받으러 집 앞으로 갔습니다. 미리 텐트를 들고 계셨습니다. 텐트를 확인해 보니 아이들과 다 같이 자기에 아주 충분했습니다. 아이들과 감사 인사를 드리고 차에 옮겼습니다. 그리고 텐트 치는 것까지 알려주시기로 했습니다. 같이 해변가로 이동했습니다.




“원터치 텐트라 모서리를 잡고 벌리면 돼요.”


 



아이들과 같이 경청합니다. 그리고 다같이 텐트를 쳐봅니다. 안에도 들어가 봅니다. 아이들이 되게 좋아합니다.




“바람이 많이 부니까 텐트 끝부분을 모서리에 묶어줘야 할 것 같은데, 노끈이 필요할 것 같아요.”

“우리 그러면 노끈도 준비해놓자!”




텐트 치는 것을 연습해보니 다른 문제를 미리 대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접는 것도 배웠습니다.




“접을 때는 위에 부분만 구부려주면 돼”




아이들과 함께 연습해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해보며 텐트 치는 것을 익힙니다. 마침내 저희는 텐트치는 것을 익혔습니다. 아이들과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사회사업가는 지역사회의 것을 가져다가 지역사회를 대신하여 전해 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지역사회가 저마다 제 마당 제 삶터 자기 일상생활 속에서 주게 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사회사업가를 통해서라도 주고자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더러는 받아서 전해 주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신중히 임시로 최소한으로 할 일입니다. 사회사업가가 수도관이나 수도꼭지 노릇을 일삼을 수는 없습니다.


사회사업가가 지역사회의 것을 가져다 전해 주다 보면 마치 댐에 저수하여 수도를 통해 급수함으로써 시내가 마르고 우물이 썩어 버리듯 지역사회의 복지도 그러할 겁니다. 복지 저수지에 복지가 가득하고 복지 상수도 복지 급수대가 늘어가지만 지역사회에는 복지가 흐리지 않게 될 겁니다. p90





아이들이 직접 받으러 감으로써 지역사회의 정을 느끼고 자신들이 도움받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자신들은 가치있고 사랑받고 있다는 존재로 인식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짐 싸기

 

 

야영에 떠날 때 필요한 짐을 싸놓습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얘들아 우리 필요한 물품이 뭐가 있었을까?”





아이들이 하나둘씩 기억을 끄집어냅니다.




“수영복이랑, 옷이랑, 비치볼이요!”



 



서로 생각나는 것을 말해봅니다. 아이들의 가방속에는 야영에 필요한 재료들로 차기 시작합니다. 옷은 이쁘게 접어서 가방에 넣고, 수영복은 비닐봉지에 챙겼습니다. 그리고 민서가 잠시 뒤 아래에서 캐리어를 들고 옵니다.



"선생님, 캐리어 미리 준비해 두었어요!"





민서가 전날에 아버지에게 부탁해 캐리어를 미리 구해서 준비해두었습니다. 민서의 준비성이 짐칸 부족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아이들이 가방을 싸면서 많은 생각들을 합니다. ‘무엇이 빠졌을까’, ‘어떻게 하면 다 들어갈까?’, ‘더 필요한 것이 있을까?’ 이렇게 아이들이 생각하는 힘이 길러집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아이들끼리도 완벽한 여행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편지 부탁드리기



야영하는 밤에 편지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편지를 써 주실 분들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생각해 본 후 목사님과 아카테미 선생님에게 먼저 부탁을 드려보았습니다. 두 분 다 기꺼이 써주신다고 했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음으로 가장 가깝고 사랑하시는 아버지에게 부탁드려보기로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야영하는 밤에 편지를 읽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하는데 혹시 괜찮으시면 아이들에게 편지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버지께서는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아버지가 쓴 편지를 읽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다음으로 도서관장님에게 부탁드리러 갔습니다. 팀장님과 저를 보시고 안으로 들어오시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도서관장님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 분도 아이들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분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제 말을 들으시고 한치 고민 없이 흔쾌히 알겠다고 대답해주셨습니다. 편지를 써주실 분이 총 네 분이나 생겼습니다. 아이들 곁에는 아이들을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다 부탁드리진 못했지만 네 분만으로도 아이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일주일이 또 지나갔습니다. 아이들과 하루도 빠짐없이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야영준비를 했습니다. 이제 야영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야영을 무사히 마치고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얼굴을 얼른 보고 싶습니다. 곧 그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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