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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여름] 2일차 합동연수 후기입니다.

관리자 2022-02-24 (목) 14:33 2년전 1581


21년 07월 14일, 2일차 합동연수 후기



09:00~18:00 합동연수



합동연수 2일차가 시작되었다. 어제 배웠던 부분부터 이어서 배웠다. 사회사업 가치와 윤리, 사회사업 철학과 이상에 대해 중점적으로 배웠다. 금일 강의 중 기억에 남았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작성하겠다.



가치란 유용하거나 바람직한 속성이다. 따라서 사회사업의 가치는 복지를 이루는데 유용하거나 바람직한 속성이다. 당사자와 지역사회 속성 가운데서 찾아야 한다. 사회사업 가치의 핵심은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이다.



당사자의 자주성은 복지를 이루는 데 주인 노릇하거나 주인되는 속성이고 지역사회 공생성은 어울리거나 더불어 사는 속성이다. 이를 사회사업의 핵심가치라 함은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의 내용과 부합하기 때문이다. 즉 사람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야 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고 사람사는 사회는 약자도 살 만해야 하고 약자와 더불어 살아야 하며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명실상부케 하는 속성이기 때문이다. 당사자의 삶 그 실질이 자주성이고 지역사회 사람살이 그 실질이 공생성이다. 자주하지 않으면 당사자의 삶이라 할 수 없고 공생하지 않으면 지역사회 사람 살이라 할 수 없다.



사회사업 윤리는 사회사업을 하는데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로써 주로 실천윤리를 의미하고 넓게는 직업윤리와 일반윤리까지 아우른다. 실천 윤리란 돕는 행위에서의 윤리이다. 앞서 언급한 사회사업 가치인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을 살려 복지를 이루게 돕는 것이다. 적어도 해치지는 않는 것이다.



사람으로 보고 사람답게 도우려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회사업 실천 윤리의 본질이다. 직업 윤리는 직업이나 직장에서의 윤리, 일반윤리는 사회윤리 또는 개인 윤리로써 그 준거는 사회의 통념이나 법, 개인의 양심이나 신앙이다.



자주성과 공생성이 짝을 이루듯

주체 의식과 공동체 의식이 짝을 이루는 말이다.



사회사업 이상, 이상은 이루고자 하는 목표 또는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다. 이러한 이상은 실무를 규정 통제 평가하는 최상의 기준이다. 이러한 기준인 이상이 없다면 나아가는지 역행하는지 알 수가 없다. 따라서 이상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중요한 것이다. 이상을 쫓아 행할지라도 바르게 되지 않을 수 있는데 이상도 없이 행하면 길을 잃을 확률이 높다. 시설이 좋고 자원이 많고 기술이 좋을수록, 열심히 할 수록, 그만큼 더 빠르게 반복지로 치달을지 모른다. 오늘 가장 인상깊게 남았던 말은



이상이 없으면 차라리 가만히 있어라. 그게 세상을 위한 최선이다.



사회사업 이상은 그래서 약자도 살 만하고 약자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지향한다. 약자를 분리차별 하지 않는 사회, 약자 수용적인 사회를 만드는 쪽에 가깝다. 그리고 누구나 정붙이고 살 만한 사회 지향한다. 문제를 없애기 보단 이웃과 인정을 살리는 쪽에 더 집중한다. 그렇게 사회사업가로서 꿈꾸는 세상은 문제가 없는 곳이 아니라 그래도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어 살 만한 곳, 고운 정이든 미운 정이든 정 붙이고 살 만한 곳, 사람 냄새 나는 곳, 인간적인 세상이다.



사회사업은 정의를 세우고 인간성을 살리는 일이라는 가치, 이는 젊음을 바칠만한 가치, 인생을 걸 만한 가치이다. 사회사업의 이런 가치에 대한 의식과 믿음이 사회사업하는 동기이고 저력이다. 각자 자신의 옳다고 믿는 것에 목숨을, 젊음을, 삶을 거는 태도 참 멋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직업이 그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상은 보통의 사회사업가가 언제 언디서 어떤 사업으로든 얼마쯤 이룰 수 있을만한 이상을 이야기해야 한다. 이상이 너무 높으면 지치기 쉽기 때문이다.



사회사업 철학에서 철학은 어떤 일을 바르게 행하려는 정신이고 그 일의 원칙으로 삼는 생각이다. 철학이 있어야 소신대로 행할 수 있고 소진되지 않을 저력도 타성에 젖지 않을 열정을 얻을 수 있다. 그것은 철학이라는 확인과 확신에서 나온다.



보이지 않게 한다.



복지를 이루는 행위가 복지사업으로 드러나지 않게, 복지사업으로 보이지 않게 한다.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로 보이게 실제로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이게, 그렇게 여기고 그렇게 말할 있게 한다. 그래야 사회사업가가 빛나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가 빛나고 당사자가 주인이 되고 당사자의 자존심 체면 품위가 살아나고 당당해진다.



사회 속에 흐르게 한다.


무너진 우물 고쳐 짓거나 새로 만들고 이리저리 물길을 내어 복지가 지역사회에 두루 스미어 샘솟고 굽이굽이 돌아 흐르게 한다. 시설에서 ~하고 ~해야돼가 아니라 제 마당, 제 삶터에서 이웃과 인정을 살려서 자연스럽게 물길을 해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복지바탕

자주할 수 있는 주체 의식과 역량,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사회성과 관계망, 이것이 당사자의 복지바탕이다. 이웃관계와 인정의 소통, 특히 약자와의 관계와 소통, 이것이 지역사회의 복지바탕이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복지바탕을 살리는 것이야말로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세우고 지탱하며 문제의 근원을 막고 온갖 복지를 이루는 근본책이다.



얻게 하는 사람

사회사업가는 당사자가 '얻게 하는 사람'이다. '주는 사람'이 아니라 얻어다 주는 사람이 아니라, 얻게 하는 사람이다. 찾아다 주는 사람이 아니라 찾게 돕는 사람이고, 가르쳐 주는 사람이 아니라 알아보거나 배우게 돕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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