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감사인사를 다니는 날입니다. 경보와 한결이가 복지관으로 와주었습니다. 모여서 감사장을 챙기고 돌려드릴 물건들을 챙겼습니다. 처음으로 가기로 한 곳은 모슬포 교회 손재운 목사님이십니다. 빌려주신 텐트 덕분에 편하고 안전하게 야영할 수 있었습니다. 한결이가 감사장의 내용을 읽어드렸습니다. 멋지게 감사한 내용이 돋보이게 천천히 읽어드렸습니다. 그리고 감사장을 전달해드렸습니다. 오늘은 한결이와 경보가 번갈아가며 읽기로 했습니다. 다음 분에게 갈 때는 경보 차례입니다. 사소하지만 이런 작은 것도 자주 하다보면 아이들의 자신감이 더욱 생길 것 같습니다.
모슬포 교회 손재운 목사님께서는~
감사합니다 목사님!
두번째는 헬멧을 빌려주신 천사의 집 이동형 국장님께 찾아갔습니다. 경보가 감사장을 읽어드리고 전달해드렸습니다. 사진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잘 찾아보세요! 한결이와 경보가 번갈아가며 읽어드립니다. 아이들이 알아서 그 다음은 네가 해, 다음은 나야 역할을 바꿔가며 잘 분담합니다. 이젠 든든합니다. 제가 할 일이 없습니다.
감사장을 읽어드리는 경보!
국장님과 기념사진! 감사합니다 국장님!
세 번째는 삼천리 자전거 사장님이십니다. 감사장을 전해드리러 왔다고 하고 인사드렸습니다.
"쑥스러운데...뭐 이런걸 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도 기뻐해주셨습니다. 일하는 중에 불쑥 찾아가 말씀드린 건데도 일하던 것을 내려두시고 감사장을 받아주십니다.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이 서서 감사장을 읽어드리니 표정이 밝아지십니다. 감사장을 전달해드리니 정말 따뜻한 미소를 보여주셨습니다. 그 미소에 저희의 마음도 환해집니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덕분에 즐겁고 안전한 여행이었습니다."
감사장의 마지막 말처럼 정말 사장님꼐 감사했습니다. 여행 간다고 말씀드린 것을 기억해주시고 무심한 듯 이곳저곳 자전거를 살펴주시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오며가며 인사할 수 있는 어른이 늘어났습니다. 이젠 한결이와 경보, 동현이의 단골 자전거 수리집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장을 드리는 한결이!
기념사진! 사장님 감사합니다!
다음은 공유공간의 회의장소를 제공해주신 이명 선생님, 팔토시를 선물해주신 김명선 선생님입니다. 감사장을 읽어드리고 전달해드렸습니다. 모두 저희가 드리는 감사에 다시 고마워해주십니다. 그 모습에 저희는 다시 감동이 됩니다. 감사와 행복의 선순환입니다. 왜 감사만 잘해도 사회사업 반은 넘는다 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번갈아가며!
감사합니다 선생님!
이번에는 김운매 어르신입니다. 청소년 자전거 여행의 가장 큰 후원자이시자, 가장 많은 도움을 주신 분이십니다. 최창우 사장님과 고윤덕 어르신, 김운매 어르신, 총 세 분께는 롤링페이퍼도 같이 만들었습니다. 감사장과 롤링페이퍼 둘 다 전해드렸습니다. 어르신도 기뻐해주십니다. 기뻐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에 저희도 뿌듯해집니다.
감사합니다 김운매 어르신!!
댁에서 기념사진!
마지막으로 복지관으로 돌아와서 고윤덕 어르신께 찾아갑니다. 어르신께도 감사장을 읽어드리고 준비한 롤링페이퍼도 함께 드렸습니다. 어르신이 너무 허리숙여 받아주셔서 놀랐습니다. 아이들의 감사장을 귀하게 여겨주시고 기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르신 덕분에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었습니다. 고윤덕 어르신 감사합니다!
감사장 전달식!
어르신과 기념사진!
오늘 드리지 못한 분도 계시지만 우리에겐 내일이 남았습니다. 끝까지 찾아뵙고 한 분, 한 분 제대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내일을 기약하며 오늘의 감사장 전달식을 마무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