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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여름] [우리가 만든 한여름 캠프] 마음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관리자
2024-02-28 (수) 09:57
9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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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코로나 격리 마지막날입니다.
어제, 오늘 기획단 모임을 쉬어갑니다.
그렇지만 기획단 모임을 쉰다고 저까지 함께 쉴 수는 없습니다.
요결 본문과 아동센터 사회사업 부분 읽었습니다.
그 가운데 아동센터 사회사업,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설사 '아이들 눈높이'라는 게 있다고 해도 아이마다 다르고 같은 아이라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그 눈높이를 어찌 다 알 수 있겠으며 어찌 다 맞출 수 있겠습니까?
사회사업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복지를 이루어 주기보다, 아이가 자신의 눈으로 복지를 이루게 돕습니다.
아이의 눈을 알고 있을지라도, 아이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아이가 아이 자신의 눈으로 복지를 이루게 돕는 겁니다. 「복지요결, 아이들 눈높이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항상 경계하고 살피는 제 모습은 '아이를 애취급 하지 않는가'입니다.
아이들은 어른의 말과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결국 어른이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지 살피고 그에 맞게 어른에게 자신을 드러냅니다.
우리가 아이들 강점에 집중해 칭찬과 지지를 중심으로 아이를 대해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아동을 만나고 실천을 기록하며 '아이의 시선'이라는 말을 참 많이 써왔습니다.
아이의 시선, 아이의 눈높이.
같은 의도를 가지고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아이의 자주성이라는 이름으로 아이의 시선, 아이의 눈높이로 복지를 이루고자 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봅니다.
어쩌면 이부터가 아이를 애취급하는 모양새일 수 있었겠구나 경계하게 됩니다.
아이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아이가 자신의 눈으로 복지를 이루게 돕습니다.
꾸민 말과 표정, 지식과 기술로써 사람을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귀하게 대하지 않으면 잘되기 어렵습니다.
귀하게 대하는지 아이들이 압니다.
아이들은 모를지라도 우리 스스로 부끄러울 겁니다.
이런 부끄러움조차 없다면 어찌 사회사업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복지요결, 마음과 태도」
아이들 앞에서는 마음과 언어 행실을 더욱 바르게 하려 노력합니다.
다만, 억지로 하지 않습니다.
꾸민 말과 표정, 지식과 기술은 허점이 많습니다.
어느 한 부분을 채웠다고 하더라도 다른 부분은 채울 수 없습니다.
아이들이 이 부분을 모를리 없습니다.
아이들이 모르고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제 스스로가 모를리 없습니다.
사업 워크숍을 하며 사업 비전 나눴습니다.
그 가운데 마지막 비전이 '시간 흘러 추억될 한여름 캠프'입니다.
아이들이 이번 여름 뜨겁게 이룰 캠프, 오래오래 아이들 가슴 속에 추억되길 바랍니다.
'실습생 양서호'는 그저 지나가던 한 어른이길 바랍니다.
한 가지 바램을 더하자면 좋은 어른이었길 바랍니다.
살아가다 한 번 즈음 문득 떠오르는 그런 어른이길 소망합니다.
기획단 부모님들께 전화 연락드렸습니다.
7월 25일에 대정초등학교 아이들이 방학합니다.
낮 시간을 활용하여 회의하고 장소 답사 다녀오고자 합니다.
어른들께 연락드리고 부탁드리러 찾아뵙는 일 또한 낮 시간에 만나 천천히 준비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부모님들께 연락을 드려 아이들이 주중에 모일 수 있는 시간을 여쭤봐야 합니다.
"선생님, 남은 시간 몸조리 잘 하시고 힘내세요."
코로나에 걸린 이후 부모님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입니다.
부모님들께서 전해주시는 진심어린 한 마디, 한 마디가 큰 힘과 위로됩니다.
약으로는 대신할 수 없는 치료효과입니다.
코로나에 확진된 이후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함께 실습을 시작한 동료들과 비교했을 때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비었습니다.
체력도 코로나에 걸리기 이전과 비교해 완벽하게 회복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달라지지 않는 한 가지는 '마음'입니다.
아이들이 저를 기다리는 마음을 생각합니다.
부모님들께서 저를 믿으시는 마음을 생각합니다.
실습 슈퍼바이저 선생님, 실습 동료가 제가 다시 재밌게 사회사업하길 바라는 마음을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아이들을 바라보는 마음을 다시 생각하고 기억합니다.
마음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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