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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여름] [우리가 만든 한여름 캠프] 개별 만남_혜은 세훈 수빈 서현 윤서 (2023. 07. 13.)
관리자
2024-02-28 (수) 09:52
9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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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단 아이들과 첫 만남 이후 이영주 선생님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아직 아이들과 관계가 충분하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당사자 면접 이후 첫 만남이었기에 아이들도 그렇게 느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 서현이가 오늘 복지관에서 모이냐고 연락했어요.
서현이한테 연락해주셔서 오늘 모일 예정인지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선 서현이에게는 제가 연락하기로 하고 강지훈 선생님께 아이들과 개별적으로 만나보면 어떨지 여쭤봤습니다.
제가 필요하다면 아이들과 부모님께 연락드려 개별적으로 만나보면 좋겠다고 의견 지지해주셨습니다.
아이들과 개별적으로 만나는 이유, 아이들과 조금 더 가까이서 만나 이야기 나눠보기 위함입니다.
본격적인 기획 모임 시작에 앞서 아이가 가진 강점 찾아 모임에서 잘 살리고 싶습니다.
가능하면 아이와 개인적으로 만나면 가장 좋겠습니다.
아이들 상황과 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특히 친한 아이들, 형제 자매 관계인 아이들은 모둠으로 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첫 모임으로 오늘 오후 7시에 서현 혜은 윤서 수빈 세훈이와 이야기 나누기로 합니다.
대정초등학교 6학년, 기획단 안에서 가장 선배입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님?
서현이와 한여름 캠프 활동하는 실습생 양서호입니다.”
서현이 번호로 건 전화가 알고 보니 서현이 어머님 전화번호였습니다.
어머님께 저를 소개하고 서현이에게 전화를 건 이유 말씀드렸습니다.
서현이가 학원에 있으니 학원이 끝나면 서현이에게 이야기 전해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어머님께서 앞으로는 서현이에게 연락하기 전에 어머님께 먼저 연락해주길 부탁하셨습니다.
아이의 둘레 어른들 가운데 아이와 가장 가까운 어른, 아이 부모님입니다.
앞으로 모임에 있어 아이 부모님과도 반드시 공유하기로 합니다.
서현이 어머님과 통화하게 된 일, 이번 단기사회사업에 있어 큰 성과입니다.
덕분에 아이들 만남에 앞서 부모님께 먼저 인사드리는 일이 중요함을 몸소 느꼈습니다.
내일이나 주말 중으로 기획단 아이들 부모님들께 인사드리겠습니다.
‘수빈 혜은 윤서 7시까지 다 가능하대요.’
‘우와아 좋다 좋아!!’
서현이가 수빈 혜은 윤서에게 연락해준 덕분에 아이들 모두 복지관에서 모입니다.
세훈이도 연락을 보면 복지관으로 와달라고 연락해주었다고 합니다.
“선생님, 그런데 오늘 우리 왜 모이자고 한거에요?”
“오늘은 선생님이 윤서, 수빈이, 서현이, 세훈이, 혜은이랑 이야기 나누면서 친해지고 싶어서 서현이한테 부탁했지~”
윤서는 항상 중요한 부분을 찾아 잘 질문해줍니다.
덕분에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하면 보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제 의도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들을 개별적으로 만나는 이유, 아이들 강점 찾기 위함입니다.
결국 아이들과 조금 더 가까운 관계가 되어 더욱 가까이에서 아이들 바라봐주기 위함입니다.
아이들 시선에는 강점을 찾아주기 위함이라는 말보다는 친해지기 위함이라는 말이 더욱 자연스러울 거라 생각했습니다.
“얘들아 너희들 대부분이 단기사회사업을 해봤잖아?
선생님한테 그때 이야기 좀 들려줄 수 있어?”
“여름내냥학교 했는데 재미있었어요.
쿠키도 만들었고 여기저기 놀러도 갔어요.”
수빈 혜은 서현이는 작년에 안연빈 선생님과 여름내냥학교 했습니다.
세훈이는 곽민영 선생님과 여름내냥학교 했습니다.
윤서도 친한 친구들에게 여름내냥학교 이야기 많이 들었다고 자랑합니다.
역시 6학년 선배들, 든든합니다.
오늘 모임, 친해지기 위해 만났지만, 6학년 아이들에게 역할에 따라 어떻게 모둠 나누면 좋을지 다시 의논하고자 했습니다.
2개 모둠으로만 역할을 나누기 어렵습니다.
아이들과 팀 다시 어떻게 나누면 좋을지 의논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에게 놀이 모둠, 홍보 모둠, 섭외 모둠, 장기자랑 모둠, 요리 모둠으로 역할 나누면 어떨지 제안합니다.
“선생님, 우리 장기자랑 해요?”
“그런 건 아니고 역할을 5개 정도로 나누면 조금 더 각자 해야 할 일이 명확해지지 않을까 싶어서 너희들 의견 물어보고 싶었어.”
“그런데 굳이 홍보와 섭외를 따로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맞아요. 그리고 장기자랑도 결국에 밤에 노는거니까 그냥 놀이 모둠으로 합쳐요.”
얼마나 의논했을까요?
아이들이 놀이 모둠, 홍보/섭외 모둠, 요리 모둠으로 나눠서 이번 캠프 준비하면 좋겠다고 합니다.
다른 아이들과 같이 모였을 때 의견 물어보고 각자 하고 싶은 모둠에서 캠프 준비하자고 합니다.
역시 경험자들입니다.
“얘들아 그러면 너희 캠프 때 가보고 싶은 곳은 어디야?”
"해수욕장이요!"
"수영장이요!"
이영주 선생님께서 던진 질문에 아이들 대답이 쏟아집니다.
자고 싶은 장소, 가고 싶은 장소, 먹고 싶은 음식, 하고 싶은 놀이가 마구 쏟아집니다.
새하얀 화이트보드에 수많은 의견이 써졌다 지워졌다 합니다.
질문 하나에 이렇게 넓게 의견이 뻗어나가다니 대단합니다.
다만, 아직은 기획 회의가 아니고 다른 기획단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나아가는 캠프이니
다른 기획단 아이들과 다 함께 모인 자리에서 다시 의견내주길 부탁합니다.
다음 주에 기획 회의하며 다른 아이들 의견도 물어보기로 합니다.
“아 작년에 영화 본 곳 어디지...거기도 좋았는데.”
혜은이가 캠프에서 잘 곳 떠올려 주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기억이 날 듯 말 듯 한다고 합니다.
강지훈 선생님, 이영주 선생님께도 아이들이 여쭤보고 함께 찾았습니다.
“동일1리다목적회관?”
“아 맞아요!! 거기에요. 거기도 좋을텐데.”
“그래? 그러면 거기 가보자.”
윤서가 다 같이 회관 가보자고 합니다.
어디에 있는지 저는 모르기에 아이들에게 동일1리다목적회관 위치 찾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수빈이가 동일1리다목적회관 위치 찾아주었습니다.
“10분 넘게 걸어야 하네?”
수빈이가 위치 찾아 아이들에게 걸어서 10분 거리라고 알려줍니다.
걸어서 가기에는 날이 어둡고 학교와 학원에 다녀온 아이들이 걷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영주 선생님께 부탁드려 강지훈 선생님과 아이들 다 같이 차로 동일1리다목적회관 다녀오기로 합니다.
동일1리다목적회관 가는 길, 아이들에게 길 안내 부탁했습니다.
세훈이가 동일1리다목적회관까지 지도 보며 길 안내해줬습니다.
“선생님 조금 이따가 좌회전이요.
여기서 좌회전이요.”
세훈이가 길 안내 해주었습니다.
선생님들이 길 잃어버리지 않도록 길 끝까지 잘 찾아주었습니다.
동일1리다목적회관에 가서 아이들과 외관 둘러보고 의논했습니다.
저녁 늦게 찾아왔기에 조용히 의논했습니다.
캠프에 필요한 돈 마련할 방법 궁리합니다.
동일1리다목적회관 둘러보다 발견한 빈 병 수집소, 여기다가 빈 병 가져다가 팔아서 돈 마련하자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끊임없이 캠프 궁리하는 아이들입니다.
아이들과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하모3리마을회관과 수빈이가 알려준 수빈이 집 근처 경로당 둘러봤습니다.
다음에 날이 밝을 때 미리 연락드리고 오기로 합니다.
# 아이들 강점
오늘 아이들 만나며 찾은 아이들 강점입니다.
혜은이는 자신 경험을 아이들과 잘 나눕니다.
동일1리다목적회관 혜은이가 떠올려 준 장소입니다.
혜은이가 영화제 경험을 나눠주지 않았다면 다녀오지 못했을 장소입니다.
혜은이 덕분입니다.
윤서는 결정이 빠릅니다.
동일1리다목적회관에 직접 가서 어떻게 생겼는지 보자는 의견 윤서가 내주었습니다.
윤서가 좋은 의견 내준 덕분에 자연스럽게 하모3리마을회관과 무더위쉼터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윤서 덕분입니다.
수빈이는 아이들 의견을 경청합니다.
다른 아이들이 의견을 낼 때 항상 그쪽을 바라보고 듣습니다.
좋은 의견이 있거나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으면 덧붙입니다.
덕분에 수빈이 주변 아이들은 지지받으며 의견냅니다.
수빈이 덕분입니다.
서현이는 아이들 의견을 잘 정리합니다.
아이들 의견이 갈리거나 아이들 의견이 서로 전달되지 않을 때 서현이가 나타납니다.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 칠판에 적고 전달되지 않는 이야기 가운데서 명확하게 전달합니다.
아이들이 계속 의견 낼 수 있습니다.
서현이 덕분입니다.
세훈이는 매 순간 자신이 필요한 순간을 잘 알고 등장합니다.
오늘 이곳, 저곳 돌며 가본 곳 지도에 표시해두었습니다.
다음 주 의논하며 필요함을 압니다.
다목적회관 가는 길 안내 해주었습니다.
길을 안내해줄 사람이 가장 필요한 순간 나타났습니다.
덕분에 부족하지 않게 잘 만났습니다.
세훈이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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