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후덥지근하더니 저녁부터 안개가 짙어졌다.
걷기 시작할땐 괜찮았는데 걷다보니 안경과 머리가 폭~ 젖어버렸다.
모처럼만에 걸으니 할 이야기가 많기도 많다.
날마다 만나도 날마다 새 이야기거리이니 우리는 수다쟁이인가보다.
미숙2, 민자님, 인향 정희님, 옥춘님, 미옥님 6명이 걸었습니다.
미숙언니 집앞으로 해서 구시흘못을 걸었습니다.
달도 별도 없고, 안개가 짙고, 가로등도 모두 어디갔는지 캄캄해서 구시흘못은 걸어질건가 했는데 생각보다 걸을만 했습니다.
오늘도 1시간 걷고나니 정말 개운합니다.
야광조끼와 야광 팔찌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