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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만든이웃] 사진 산책 동아리 3월 첫 활동

관리자 2025-07-24 (목) 16:19 1년전 822  










2025년 사진 산책 동아리 첫 모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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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산책 동아리는 예쁜 풍경이 가득한 곳에 찾아가 사진을 찍으며 산책하는 활동을 주제로 하는 동아리입니다. 2024년에도 동아리를 만들었으나 실제 활동으로 이어지지는 못해 아쉬움이 많았던 동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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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2025년 사진 산책 동아리로 함께할 분들과 만나 동아리 운영 방식을 논의했습니다. 일정과 장소를 정하는 방법, 간식과 식사에 관한 일, 회비나 비용에 관한 일 따위를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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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는 매월 세 번째 화요일 오전 9시 30분에 복지관에서 만나 함께 정한 장소로 떠납니다. 장소는 단체 SNS 대화방을 통해 정하는데, 3월 18일은 송악산으로 정했습니다만 비가 오거나 바깥을 다니기에 날이 좋지 않은 경우는 제주현대미술관으로 가 전시를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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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3월 18일입니다. 봄이 찾아오나 싶었는데, 갑작스러운 한파가 불어닥쳤습니다. 동아리 회원분들은 한 분을 제외하고 전부 나오셨습니다. 오늘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회원께서는 나무를 전정해야 하는 일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렵게 되셨습니다. 함께 가지 못해 아쉬웠고, 날이 추워 몸 관리를 잘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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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 분들과 잠시 의논을 했습니다. 원래 일정이라면 송악산을 가야 했으나 날이 좋지 않아 제주현대미술관으로 목적지를 변경했습니다. 미술관만 가기는 아쉬우니 가는 길에 있는 저지오름을 가볍게 오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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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으로 가는 길, 차 안에서 회원 한 분이 사탕을 건네주셨습니다. 여행을 떠날 때, 소풍 갈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간식입니다. 사탕 건네주신 덕에 다 같이 맛있게 먹고 여행가는 느낌 물씬 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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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오름에 도착해 올라가 봅니다. 둘레길을 천천히 걷고, 시간을 조금 더 내 정상까지 다녀왔습니다. 오름이니 산보다 저고도에 있을 테고, 그리 높지 않을 거라 여겼지만 생각보다 탁 트인 시야에 감탄이 나왔습니다. 비양도가 가까이에 보이고 중산간 마을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우리 동아리, 사진 산책이라는 이름이니 역시 사진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예쁜 풍경 보일 때마다 사진으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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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올 때쯤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3월의 함박눈이라… 생경한 광경에 잠시 넋을 놨고, 이 또한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오름을 다녀온 다음 회원께서 추천한 식당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유명한 식당이고 평소에는 손님이 많아 오래 기다린 다음에야 입장할 수 있는 곳인데, 운 좋게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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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밥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으니 이제 미술관으로 떠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를 채우니 기분이 들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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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는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라는 제목으로 세계 명화 전시를 열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었기에 시간을 내려고 생각했던 와중 동아리를 통해 오게 되어서 ‘잘 됐다.’ 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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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세 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관과 2관은 사진 촬영이 불가하고 지하로 이어지는 3관부터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를 관람하는 것은 개인적 사유가 필요한 일이기에 여기서는 동아리 단위로 움직이기보다 각자 자유롭게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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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명화를 감상하며 여러 생각에 빠져보기도 했고, 감탄도 하며 관람을 마쳤습니다. 돌아가는 차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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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없이 저 혼자만 이렇게 나와서 돌아다녀 본 게 정말 10년 만이에요.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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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어딘가 가실 때 꼭 아이와 함께 가곤 하셨던 회원님께서는 정말 오래간만에 가진 자유 시간에 후련함을 표하셨습니다. 사진 산책 동아리 모임 일정으로 보았을 때 아이 방학 기간을 제외하면 회원님께서 자유롭게 다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아리가 구실이 되어 제대로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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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첫 번째 사진 산책 모임 활동이 마무리되었습니다. 4월 모임은 ‘예래 생태 공원’으로 떠나볼 계획입니다. 그때쯤, 벚꽃이 만발해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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