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아파트에 10년 넘게 사신 터줏대감 김씨 할머님과 함께 한빛아파트 생활복지운동 진행했습니다.
"바닥이 차니까 실내화도 신고, 방석도 있어 깔고 앉어~"
사례관리팀 배려해 방석도 준비해주시고 활동하기 편하라고 살림살이 이것저것 권해주시기도 합니다.
따뜻한 마음씨 지닌 김씨 할머님의 온정이 손소독제 통해 한빛아파트 주민분들께도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여기 10년을 살았는데 이번 6월에는 이사를 가야해."
손소독제를 이웃분들께 전달해드리며 나누는 인사가 한빛아파트 주민으로서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
코로나를 힘차게 이겨내시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웃께 전하는 편지를 씁니다.
'힘내세요! 코로나쥬!'
'띵동'
"2층에서 왔는데요~ 뭣 좀 전해드리려구요~ 문 좀 열어주세요~"
"학생이 집에 있었구나~ 이거 손소독제 우리가 만든거야 부모님하고 하나씩 나눠서 가지고 다녀.
그래, 학교는 잘 갔다왔니~?"
"아이구, 여기 사시는구나~ 반가워요~"
힘차게 인사드리고 살갑게 안부도 물으며 이웃들의 문을 두드려 나눔 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한빛아파트 생활복지운동 진척이 척척입니다.
이웃에 어떤 분들이 사시는지 속속들이 알 수 있었습니다.
수줍음 많은 남학생, 아기 엄마, 유쾌한 아저씨...
모두 할머님의 마음과 손소독제로, 코로나 따뜻함 속에서 이겨나길 기원합니다.
아파트 입구에 메시지 남길 수 있는 포스터 부착했습니다.
오늘 할머님께 받은 따뜻한 온정을 이 포스터 통해 또 다시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한빛아파트 주민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