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8 통합돌봄 어르신 마을모임 <어르신 식사모임> > 복지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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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 2021.07.28 통합돌봄 어르신 마을모임 <어르신 식사모임>
관리자
2022-02-18 (금) 14:02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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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는 밥보다는 다함께 먹는 밥이 맛있다.’라는 생각으로 시작된 모임이 어느덧 4번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인원도 처음에는 3명에서 시작해 지금은 5명이나 늘어나 북적북적하게 정겨움이 더해갑니다.
오늘은 특별하게 고창남 어르신 댁에서 식사 모임하기로 했습니다.
흔쾌히 이웃들을 위해 집을 내어주시는 고창남 어르신의 배려가 감사했습니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고창남 어르신 댁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아쉽게 고수일 어르신께서 몸이 좋지 않아 다음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얼른 고수일 어르신께서 건강 회복하여 다시 즐겁게 식사모임을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고창남 어르신은 문 앞에서 이웃들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어르신은 저희가 온 것을 보고 반갑게 인사해주며 맞이해 주셨습니다.
<문 앞에서 이웃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고창남 어르신>
#즐거운 식사
오늘도 즐거운 식사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순두부찌개’로 제주콩순옥에서 포장해 왔습니다.
어르신들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순두부찌개를 맛있게 드셨습니다.
집에서 먹는 밥이라서 그런지 더욱 꿀 같이 달았습니다. 어르신들도 저와 같은 마음인지 그릇들을 깨끗하게 비우셨습니다.
<즐거웠던 점심식사>
#초대합니다.
다 같이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자리에 앉아 편하게 쉬었습니다.
모두가 편하게 쉬고 있을 때 고창남 어르신께서는 어떤 종이를 들고 이웃들 앞에 섰습니다.
“초대합니다.”
고창남 어르신께서는 손에 쥐고 있던 종이를 이웃들에게 나눠주며 다음 주에 있을 자신의 집들이에 놀러오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어르신께서 쥐고 있었던 종이는 어르신께서 손수 만들어서 준비한 예쁜 초대장이었습니다.
이웃들은 초대장을 보며 고창남 어르신에 이야기를 경청해 주셨습니다.
고창남 어르신도 차근차근 이웃들에게 집들이를 설명하며 와서 즐겁게 놀다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어차피 시간도 많아요~”
“놀러오라고 하면 놀라가야주~”
어르신들은 흔쾌히 초대에 응했습니다. 너도 나도 오겠다며 이웃 간에 따뜻함이 오갑니다.
앞으로도 이 따뜻함이 고창남 어르신의 마음속에 오래 간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웃들을 초대하는 고창남 어르신>
#화순항
식사를 마치고 어르신들과 함께 드라이브 가기로 했습니다.
어르신들은 모두 차에 올라타고 오늘을 기념할 겸 사진도 찍었습니다.
차로 이동하는 와중에 어르신들은 자신들이 추억이 담긴 장소가 나오면 옛이야기를 말하며 추억을 공유하셨습니다.
한참을 이동하고 금모래해변에 도착하였습니다.
해변에서 좀 걸으며 산책도 하려고 하였으나 사람들이 너무 많고 코로나19 부담감이 있어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화순항으로 갔습니다. 다행이 사람들도 없고 경치도 좋아서 여기서 조금 산책하고 놀다가기로 했습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그런지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은 웃으며 바람에 맞서 싸웠습니다.
너도나도 즐겁게 웃으며 화순항을 걸었습니다.
오늘의 추억을 사진에도 담았습니다. 바람 때문에 서로에게 의지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미소 짓게 만들었습니다.
‘정겹다.’라는 말이 이런 모습을 보고 나온 말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주화력발전소를 보는 박래운, 고창남 어르신>
<기념사진도 찰칵!>
<여기도 기념사진 찰칵!>
<오늘의 추억을 사진 속에 찰칵!>
#공원 정자에 앉아
화순항에서 가볍게 산책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안덕 계곡 근처에 있는 공원으로 가서 정자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쉬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쉬어가는 어르신들>
어르신들은 옛날에 정자에서 윷놀이도 하고 장기도 하면서 놀았다는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어 아쉬움도 표현하셨습니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드리기 위해 다음에는 이런 정자에서 모임을 갖자고 제안 드렸습니다.
어르신들은 좋다며 다음에는 이런 곳에서 모이자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은 하나 둘 자리에 일어나 다시 차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이전보다 더 신나게 놀아서 그런지 어르신들에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모임을 진행할수록 점점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는 것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함께 어르신들이 웃으며 살아가는 행복한 이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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