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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모임] 산벙독서회 팔월이야기

관리자 2023-08-24 (목) 15:41 1년전 1624  
안녕하세요~^^

한 낮의 햇볕은 넘 뜨겁지만 아침 저녁으로 열대야 사라지고 좀 시원해진거 같네요.

사람들은 가을이  독서 계절이라고 하지만 더운 여름날 책 속으로 풍덩 빠져

보면 더위도 잠깐 잊고 열정적으로 사는 느낌에 빠지곤 합니다~^^

그리고 여름 잘 견디어 건강하길 바라면서 시 한편 소개합니다



 여름 견디기      /김길남

 

여름이 좋은 것은

덥기만 한게 아니고

어딘가 시원함이 있어 좋다

산길 걷다 보니

우거진 나무 그늘이

시원하고

 

그 옆 계곡에 흐르는 물은

냉골이라 시원하고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함을 몰고와서

좋기만 하다

 

저기 연초록에서

진초록으로 변해가는

풍경 속에서

바람 불어 와

여름이 여름이

날아가는 게 보인다



^^ 지난번 새벽에 글 올리다가 넘 졸려서 엎어져 자고 말았네요

오늘 이어서 올립니다



먼저 서귀포시민 책읽기위원회에서 독서 릴레이 책 전달 하기위해 방문해 주셨습니다


서귀포 시민의 책 일반부 도서 5권 소개합니다

 

클라라와 태양,              저자:  가즈오이시구로,    번역 : 홍한별,      민음사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저자: 김지수, 이어령 ,      열림원

제주어 마음사전            글 현택훈, 그림박들,      갇는사람

다정소감,                      저자:  김혼비          안온북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저자: 황보름,  클레이 하우스



독서회 8월 필독서는

유홍준의 한 권으로 한권으로 읽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아는만큼 보인다' 입니다


♣독서토론

-유홍준의 ‘아는 만큼 보인다’ 창비

-우리의 것 우리문화는 너무 익숙해져 소중한 것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현판, 돌계단, 나무 등 책을 통해 의미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 곳곳에 사연과 이야기들이 담겨있고 내 주변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있는지 다시 한번 관심을 가져봐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양권일 회원의 느낀점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검이불루 화이불치’라 할 수 있다.

(검소하나 누추하지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

♣지방일 회원님의 느낀점

-한라산은 그냥 제주의 상징으로 평범한 생각을 했었는데 책을 통해 한라산은

제주를 대표하기도 하지만 제주의 전부임을 알게 되었다. 한라산에서 오름이

태어나고 오름을 중심으로 선조들이 살아왔고 우리는 계속 이어가고 있음을

느꼈다.

♣고희정 회원님의 느낀점

오래전 불국사에 갔을 때 미처 보지 못한 것들을 다가오는 10월 계획된 경주여행 가서는 의미있게 잘 살펴 볼 마음이다



^^ 모두들 건강하시고 다음달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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