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생이 사진 모임의 봄날 두번째 출사는 3.26.일요일 오전 10시에 '왕이메오름'으로 야생화출사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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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비가 오락가락해서 연기할까 했지만,  짧은 봄이 아쉬어서 모두 7명이 함께 했습니다.

  사실 야생화는 꽃이 작아 스치기 어려운데, 책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먼저 답사하셨던 회원분들의 조언과 함께 출사를 하였습니다.

  왕이메오름 입구에서 노루귀, 복수초, 변산바람꽃을 찍으면서, 가는 길에 제비꽃, 노란괭이눈, 현호색, 버섯, 이끼등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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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이 짧아서 아쉽지만, 이렇게 작지만

아름다운 꽃들을 찍으면서 '소확행'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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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균님이 인용하신

  김춘수시인의 '꽃'에서 

'(중략)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중략)'